민주당 대덕구청장 후보 토론회 화재 참사 애도…정책 경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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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덕구청장 후보 토론회 화재 참사 애도…정책 경쟁도

22일 대덕구청장 예비후보 김찬술·김안태·박종래 토론회 열려
세 후보 대덕구 문평동 산업현장 화재 희생자 애도와 안전 약속

  • 승인 2026-03-22 16:26
  • 수정 2026-03-22 16:35
  • 신문게재 2026-03-23 4면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청장 예비후보들은 합동토론회에 앞서 문평동 화재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지역 안전 강화를 다짐했습니다. 이어진 토론에서 김찬술 후보는 복지 확대를, 박종래 후보는 원도심 재도약을, 김안태 후보는 구체적 전략을 통한 성장 거점 육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각 후보는 대덕구 발전을 위한 저마다의 비전과 예산 확보 방안을 제시하며 치열한 정책 경쟁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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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22일 한남대 서의필홀에서 개최한 '대덕구청장 예비후보자 합동토론회'에 김안태·김찬술·박종래 예비후보가 토론을 벌이고 있다./사진=민주당 대전시당 제공
대전 문평동 화재 참사로 인한 지역 애도의 물결이 22일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청장 후보 토론회장까지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이날 한남대 서의필홀에서 '대덕구청장 예비후보자 합동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는 김안태·김찬술·박종래 예비후보가 참석했으며, 이재현 한국지방정치학회장이 사회를 맡았다.

토론회에 앞서 김안태 예비후보는 "우리 지역에서 발생한 사고로 안타깝게 희생하신 모든 노동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진화와 안전을 위해 애써주신 소방대원과 공무원 그리고 안전에 협조해주신 주민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 전한다"고 말했다.

김찬술 예비후보도 "문평동 화재로 희생된 분들께 애도를 표한다"며 "산업 현장 화재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저 김찬술은 국민의 생명과 일상을 지키는 안전한 대덕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토론회는 후보자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경제·복지·교육 등 공통 질문, 정견 발표와 상호 토론, 주도권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각 후보들은 저마다 지역 발전 구상을 제시하며 정책 경쟁을 벌였다.

우선 김찬술 예비후보는 출산지원금 확대와 공공산후조리원 유치를 골자로 한 '올케어 복지'를 제시했다.

김 후보는 "현재 출산 축하금은 부족하다. 첫째 50만 원, 둘째 70만 원, 셋째 100만 원까지 증액해 초기 부담을 덜어드리겠다"며 "대전은 공공산후조리원이 부재한데, 대덕에 유치해 의료 서비스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박종래 예비후보는 신청사 조속 이전을 원도심 재도약의 출발점으로 제시하며, 오정동 재창조 사업과 연계한 도시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그는 "신청사 이전 이후 해당 부지를 대덕의 새로운 도약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김안태 예비후보는 다른 후보들을 향해 "공약은 많지만 어떻게 하겠다는 전략이 들리지 않아 아쉽다"는 날카로운 지적을 날리며 구체적인 예산과 추진 방안 제시를 요구했다. 이어 대덕구를 충청권 핵심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5대 전략과 재원 조달 계획을 함께 제시했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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