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마, 해외 교류 확대 속도…K-컬처 연계로 국제 무대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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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마, 해외 교류 확대 속도…K-컬처 연계로 국제 무대 공략

  • 승인 2026-05-31 10:20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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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HKJC 교류경주 현장 (사진=한국 마사회 제공)
국내 경마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해외 협력 네트워크 확대를 추진 중인 한국마사회가 해외 주요 경마 기관과의 교류를 기반으로 한국 경마와 K-컬처를 함께 알리는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경마 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넓히는 동시에 문화 콘텐츠를 접목해 한국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알려 주목받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최근 해외 선진 경마국과의 교류경주를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국제 협력과 문화 교류를 결합한 플랫폼으로 확대하고 있다.

경마 산업이 세계적으로 관광·문화와 결합한 복합 콘텐츠로 성장하는 흐름에 맞춰 한국 경마 역시 해외 시장과 접점을 넓혀 나가고 있다.

이 같은 전략은 홍콩 자키클럽(HKJC)과의 교류 행사에서 두드러졌다. 지난달 29일 홍콩 해피밸리 경마장에서 열린 'KRA 트로피'는 한국 문화를 주제로 한 축제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현장에서는 관람객이 참여하는 K-팝 댄스 챌린지가 열렸고, 관람석 주변에는 한국식 치킨과 김밥 등 현지 선호도가 높은 한국 길거리 음식을 소개하는 팝업 부스가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앞서 26일 홍콩 샤틴 경마장에서 열린 국제 경주 'FWD 챔피언스 데이'에서도 한국 문화가 주목받았다.

행사에는 4만1천여 명의 관람객과 1만3천여 명이 넘는 해외 방문객이 찾았고, K-팝 가수 화사가 개막 공연을 맡아 현지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마사회의 국제 교류는 홍콩에 이어 유럽과 동남아시아로 확대된다. 6월 7일 프랑스에서 'KRA 트로피'가 열리고, 이어 14일에는 말레이시아에서도 교류경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각국 경마 기관과 협력 관계를 넓히는 동시에 한국 경마의 운영 역량과 K-컬처의 경쟁력을 함께 소개하는 국제 교류 모델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과천=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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