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첫 공설 반려동물 장례시설 여주에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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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첫 공설 반려동물 장례시설 여주에 개관

  • 승인 2026-06-02 09:35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2. 반려마루 여주(전체전경)-추모관
반려마루 여주 추모관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반려동물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경기도가 생애 마지막 순간까지 공공이 함께하는 반려동물 복지 체계 구축에 나섰다.

도는 장례 서비스 수요는 늘고 있지만 민간 시설에 대한 접근성과 비용 부담이 꾸준히 제기되자 도가 공공 인프라를 직접 마련해 지원 폭을 넓히기로 했다.

1일 여주시 반려마루 여주 부지에 공공 반려동물 장례시설인 '반려마루 추모관'을 개관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경기도가 설치한 첫 공설 동물장묘시설로, 전국에서도 두 번째다.

추모관은 여주시 명품로 355 일원에 연면적 696.2㎡,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내부에는 동물 전용 화장로 2기와 추모실 3곳, 염습실, 봉안시설 408기 등이 들어섰다.

특히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와 함께 이별을 준비하는 과정 또한 중요한 사회적 돌봄 영역으로 실제로 반려동물 사후 절차를 둘러싼 경제적 부담과 시설 부족 문제가 이어지면서 공공이 일정 부분 책임을 나눠야 한다는 요구가 커져 이런 흐름을 정책에 반영했다.

도는 이번 시설을 통해 도민이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장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반려동물 복지 정책을 생애 전 주기로 확대한다는 방침이고, 장묘 서비스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반려가족이 정서적으로 충분한 애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반도 함께 마련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운영은 민간위탁 방식으로 공개 절차를 통해 ㈜애니멀컴패니언이 수탁 기관이 선정돼 시설 전반을 맡는다.

시설 이용료는 관련 조례에 따라 차등 감면된다. 경기도민은 화장시설 사용료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고, 여주시민과 국가유공자, 장애인, 저소득층 등은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부 이용 절차와 요금은 반려마루 추모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경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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