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 울도에 해수담수화시설 준공…도서지역 식수난 해소

  • 전국
  • 수도권

인천시, 옹진군 울도에 해수담수화시설 준공…도서지역 식수난 해소

하루 80㎥ 담수 생산 능력 확보
가뭄·갈수기에도 안정적 용수 공급, 11월 정식 운영

  • 승인 2026-08-11 19:58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ㅂ
옹진군 덕적면 울도 해수담수화시설 전경/사진=인천시 제공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옹진군 덕적면 울도에서 해수담수화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울도 지역은 2009년 설치된 지하수 취수관정 2개소와 물탱크를 통한 개별급수 방식으로 물을 공급받아 왔다. 하지만 지하수 단일 수언에만 의존하다 보니 가뭄이나 갈수기 발생 시 주민과 관광객의 먹는 물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우려가 컸다.

이에 인천시는 취수원 다변화를 통한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목표로 울도 해수담수화시설 건설을 추진해 왔다. 2021년 12월 덕적면 백아도·지도·울도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 추진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4년 11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으며, 주민설명회를 거쳐 지난 6월 시설공사를 최종 마무리했다.

이번 울도 해수담수화시설 조성에는 총사업비 35억 5200만 원(국비 24억 8600만 원, 시비 10억 6600만 원)이 투입됐다. 하루 80㎥의 담수를 생산할 수 있는 해수담수화시설 1개소와 취수시설 3개소, 연면적 125㎡ 규모의 건축물 1동 및 태양광시설 등을 갖췄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준공식 현장에서 도서지역 주민들의 물 공급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시설의 안정적인 가동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행정절차 이행과 시운전을 완료한 뒤 11월 중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온윤희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해수담수화시설 준공으로 지하수에 의존해 온 울도 지역이 가뭄이나 갈수기에도 안정적으로 먹는 물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도서지역 물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통닭 거리'와 '화성행궁'의 조화… 수원이 미식 관광지로 뜬다
  2. 빈집털이 예방부터 절도범 검거까지…대전경찰, 추석 연휴 맞춤형 순찰·신속 대응
  3. 고속도로 통행료 20번 넘게 안 낸 차량 37만대…4년 새 두 배
  4. "계좌에 '급여' 정보 표시 안할 땐 금리 감면 혜택 못 받는다"
  5. 몸짓으로 채우는 원도심…대전ART마임페스티벌 10월 16일 개막
  1.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추석 맞이 민생활동… "이웃에게 따듯한 온기를"
  2.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3. 42㎞ 완주 사족보행로봇 '라이보2' 최적설계 연구 네이처에 게재
  4. 세종 명물 '낙화축제', 국내 대표 콘텐츠로 발돋움한다
  5. 추석 연휴 벌초·성묘길 벌 쏘임 주의하세요… “피부 노출 줄여야”

헤드라인 뉴스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대전 갑천습지와 도솔산에 일제강점기 금을 수탈한 광산의 존재가 근래에서야 알려진 가운데 동굴 입구로 추정되는 장소가 또다시 발견됐다. 또 갑천습지 산책로가 유실된 지점에서 돌을 차곡차곡 쌓아 하단 기초를 다진 흔적이 드러나면서 이곳에 산책로가 일제의 금 광산에서 채석한 돌을 운반하는 목적으로 조성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1974년까지 관찰되는 광산 입구 26일 중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전 갑천습지와 도솔산 그리고 월평공원이 있는 서구 월평동에서 광산으로 개발되었을 것으로 여겨지는 동굴 입구 추정지가 새롭게 발견됐다. 갑천을..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내달 2일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과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출범을 앞두고 대전지역 형사사법 체계에도 큰 변화가 시작된다. 가장 큰 변화는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가 사라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경찰이 송치한 사건을 검사가 검토한 뒤 필요한 부분을 직접 추가 수사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검찰청 역시 폐지되고 대전지검과 대전고검은 각각 대전지방공소청과 대전고등공소청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대전경찰의 수사 부담과 책임은 한층 커질 전망이다. 일반 형사사건의 1차 수사를 맡은 경찰 단계에서 사..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대전 국공립 중학교 내 정보교사 배치 10곳 중 4곳 불과

중학교 정보 수업 시수가 두 배로 늘어 2027년이면 전 학년에 적용되지만, 국·공립 중학교 세 곳 중 한 곳에는 정보교사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대전을 비롯해 강원, 전남, 전북 등의 지역에서는 정보교사 배치율이 절반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시을, 국회 교육위원회)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3월 1일 기준 전국 국·공립 중학교 2657곳 가운데 정보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1706곳(64.2%)에 그쳤다. 나머지 951곳(35.8%)은 정보교사 없이 정보 수업을 운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