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불꺼진 아파트 골머리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내포신도시 불꺼진 아파트 골머리

LH, 지역 미분양 78% 차지… '불티난 대전' 극과 극

  • 승인 2014-05-08 18:10
  • 신문게재 2014-05-09 7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공공주택물량이 내포신도시 덕분(?)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내포신도시는 LH 대전·충남 총 미분양물량 1653세대 중 1293세대로 78%가량을 차지하고 있어서다. 8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전과 내포신도시의 공공 주택시장이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전은 현재 253세대가 미분양주택이다. 반면 충남은 1400세대가 미분양주택이다. 이 가운데 내포신도시에만 1293세대가 미분양주택으로 신고돼 있다. 대전은 미분양 잔여세대 등이 시장에 나오자 마자 불티나게 팔려나고 있다.

상대적으로 원도심에 위치한 대신새들뫼, 대동펜타뷰 등도 지난달 공급돼 평균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9세대 공급에 693명이 몰렸다. 대신 새들뫼 전용 84㎡형은 2세대 모집에 537명이 몰리며 268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했다.

앞서 LH가 공급한 잔여세대도 인기가 높았다. 도안 12블록, 목동 올리브힐, 가양동 석촌 2아침마을 등 잔여세대 모집에 나서 평균 168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수요자들이 대거 몰렸다. 도안 12블록은 최고 57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전은 잔여세대도 몇백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공주택시장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반면 내포신도시 시장은 아직은 차갑기만 하다. 공공주택 미분양주택 현황이 이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LH는 분양유치금에 중도금 완화 등 대금완화조건도 내세웠지만 시장반응은 큰 움직임이 없는 모양새다.

내포신도시 RH7블록 공공분양은 543세대 공급에 절반이상인 254세대가 미분양주택이다. RH7블록 10년임대는 1584세대 공급에 1039세대가 미분양주택이다. 계약률은 34%정도에 그치고 있다. 결국 66%가 미분양주택인 셈이다. 유주택자도 가능하도록 공급조건도 완화하며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내포신도시는 아직까지 주택시장이 좋은 분위기는 아니다. 기존에 공급했던 민간주택업체들도 고전하는 곳이 있다. 공공주택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있다”며 “앞으로 기반시설 등 신도시가 성숙해나가며 어떻게 변할지 관심사다”라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신계룡~북천안 345kV 경과지 결정… '주민 반발' 속 향후 진통 예고
  2. 트램부터 대통령 공약까지… 대전시 11월 현안추진 분수령
  3. 대전 삼성동 정비사업 속도 양극화… 일부 구역은 사실상 사업 멈춰
  4. 대전 '스토킹 신고' 전 연인 살해 피의자 신상 공개 결정
  5. “평생 꽃 팔며 살았는데”...갈 곳 잃을 위기 놓인 꽃마을 상인들
  1. “행정수도 완성 넘어 자족도시로” 세종형 성장동력 확보 과제 부상
  2. 중도일보 중부권 언론사 최초 50억 규모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 주목
  3. [꿀잼대전 힐링캠프]"이웃사촌 세 가족, 대전서 특별한 핼러윈 추억 쌓았어요"
  4. 한국전쟁 상처와 평화 돌아보는 전시회 대전 테미마을박물관서 개막
  5. 충남대, 공주대 통합신청서 제출 재추진... 이행보장안 마련 돌파구 될까

헤드라인 뉴스


`지각·중도 퇴장·불참` 어수선했던 충남도 국회의원 초청 설명회

'지각·중도 퇴장·불참' 어수선했던 충남도 국회의원 초청 설명회

3일 충남도가 충남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마련한 정책설명회. 2027년 정부 예산을 확보해야 하는 충남의 주요사업과 충남 발전을 위한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는 자리다. 설명회 장소인 서울 여의도 캔싱턴호텔에 오전 10시 제시간에 도착한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이정문(천안시병)·황명선(논산·계룡·금산) 의원 2명. 뒤를 이어 5분 늦게 같은 당 문진석(천안시갑)·전은수(아산시을) 의원이 도착했고, 3분 뒤엔 국민의힘 성일종(서산·태안) 의원이 착석했다. 10시 10분이 지나면서 황명선 의원이 먼저 시작하자고 제..

허태정 "공공기관 유치 위해 시청사도 내줄 수 있다"… 대전 이전 희망기관도 잇따라
허태정 "공공기관 유치 위해 시청사도 내줄 수 있다"… 대전 이전 희망기관도 잇따라

허태정 대전시장이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대전시청사까지 내어줄 수 있다며 강력한 유치 의지를 드러냈다. 수도권 공공기관들의 대전 이전 희망 움직임도 잇따르는 가운데 대전시는 전국적인 교통 접근성과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 인프라를 앞세워 유치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 시장은 이날 11월 확대간부회의에서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서라면 시청사 제공까지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히며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전국 16개 지방자치단체들이 공공기관 유치전에 뛰어든 만큼 기존의 유치..

세종 중앙행정기관 2차 이전 절차 본격화…정부 공청회 개최
세종 중앙행정기관 2차 이전 절차 본격화…정부 공청회 개최

중앙행정기관의 2차 세종 이전이 공청회를 시작으로 법정 계획 반영을 위한 절차에 돌입하며 본격화됐다. 공청회에선 성공적인 이전을 위해 국정 운영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통합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이전 기관 종사자의 이주 대책 협의가 필요하다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행정안전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2차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는 앞서 지난달 발표한 44개 중앙행정기관 2차 이전 계획을 법정 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절차로, 이후 관계기관 협의와 대통령 승인을 거쳐 관보에 고시되면 효력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가철도공단 사랑의 연탄 나눔 국가철도공단 사랑의 연탄 나눔

  • 미래 전장 누빌 다양한 무인차량 미래 전장 누빌 다양한 무인차량

  •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