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표심 잡아라” 여야 후보들 동분서주

  • 정치/행정
  • 6·4 지방선거

“어버이날 표심 잡아라” 여야 후보들 동분서주

복지공약 발표·경로당 등 방문 지지 호소

  • 승인 2014-05-08 18:35
  • 신문게재 2014-05-09 1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 대전시장 예비후보인 새누리당 박성효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권선택 후보가 어버이날인 8일 노인복지관을 찾아 배식봉사를 비롯해 노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br />
<br />이성희 기자 token77@
<br />
▲ 대전시장 예비후보인 새누리당 박성효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권선택 후보가 어버이날인 8일 노인복지관을 찾아 배식봉사를 비롯해 노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대전·충남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복지 공약을 발표하거나 관련시설을 찾는 등 노인 표심 잡기에 나섰다.

새누리당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는 치매예방·재활센터 운영 등의 공약 발표를, 새정치민주연합 권선택 대전시장 후보는 지역 곳곳의 복지관과 경로당을 누볐다.

다른 후보들은 세월호 침몰사태와 관련 선거 행보를 펼치지 않는 방식으로 자녀를 둔 부모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우선 박성효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의 대한민국 발전의 초석을 다지신 어르신들께 효도하고 보답하는 마음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어 “신중년세대위원회 구성을 통한 소통채널 마련과 가칭 '인생 이모작 센터' 설치로 전직·창업 컨설팅 및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한 뒤 “특히, 유형별 특성에 맞는 아동안전지킴이, 교육강사, 해설사, 장애인 돌보미, 경비원 등 어르신 일자리를 알선하고 중장기적으로 전문직 퇴직자 등을 중심으로 한 사회적 기업 설립을 지원, 어르신들의 정규직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권선택 후보는 이날 대전지역 사회복지관과 경로당을 다니며 노인들의 애로사항과 의견 수렴에 적잖은 시간을 할애했다. 그 일환에서 권 후보는 오전에는 대전 서구 탄방동 서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배식봉사를 펼친 뒤, 오후에는 중구 태미동에 위치한 대한노인회 대전연합회를 방문, 노인들이 느끼는 불편과 필요 정책 등을 청취했다.

권 후보는 “어르신들께 필요한 것은 생활할 수 있는 안정적인 수입과 질병치료”라며 “어르신들이 건강을 유지하면서 일할 수 있도록 하고, 외롭지 않게 항상 곁에서 섬기는 대전시정을 펼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통합진보당 김창근 후보와 정의당 한창민 후보는 세월호 침몰사태에서 자녀를 잃은 부모들의 심정을 공감·이해하는 차원에서 선거운동을 자제하는 방식으로 임했다.

충남지사 후보들도 마찬가지. 각 후보는 복지시설을 방문하거나 세월호 침몰사태를 겪은 부모들을 위로코자 행사 개최 등을 연기하는 방식으로 선거 행보를 펼쳤다.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는 이날 오전 천안노인복지회관을 방문한 뒤 신안철 노인회장 등을 만나 노인문제 대책을 포함한 다양한 현안에 대한 환담을 나눴다.

정 후보는 이 자리에서 “도내 읍면동 노인회관, 경로당 등 각종 노인시설의 지도자들이 개인 호주머니를 털어 활동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분들의 희생과 열정을 살려나갈 수 있도록 활동비를 지급하는 방안을 조례개정 등을 통해 적극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직인 새정치민주연합 안희정 충남지사는 세월호 침몰사태로 자녀를 잃은 부모들의 심정을 고려, 어버이날 기념행사에 참석하지 않도록 하고, 입장 발표도 내지 않기로 했다. 안 지사 측 관계자는 “어버이날이지만, 세월호 침몰사태로 자녀를 잃은 부모들 심정을 조금이나마 헤아리고자 대외적인 행사 등은 하지 않기로 했다”며 “때문에 지사께선 도정 업무에만 전념했다”고 전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신계룡~북천안 345kV 경과지 결정… '주민 반발' 속 향후 진통 예고
  2. 트램부터 대통령 공약까지… 대전시 11월 현안추진 분수령
  3. 대전 삼성동 정비사업 속도 양극화… 일부 구역은 사실상 사업 멈춰
  4. 대전 '스토킹 신고' 전 연인 살해 피의자 신상 공개 결정
  5. “평생 꽃 팔며 살았는데”...갈 곳 잃을 위기 놓인 꽃마을 상인들
  1. “행정수도 완성 넘어 자족도시로” 세종형 성장동력 확보 과제 부상
  2. 중도일보 중부권 언론사 최초 50억 규모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 주목
  3. [꿀잼대전 힐링캠프]"이웃사촌 세 가족, 대전서 특별한 핼러윈 추억 쌓았어요"
  4. 한국전쟁 상처와 평화 돌아보는 전시회 대전 테미마을박물관서 개막
  5. 충남대, 공주대 통합신청서 제출 재추진... 이행보장안 마련 돌파구 될까

헤드라인 뉴스


`지각·중도 퇴장·불참` 어수선했던 충남도 국회의원 초청 설명회

'지각·중도 퇴장·불참' 어수선했던 충남도 국회의원 초청 설명회

3일 충남도가 충남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마련한 정책설명회. 2027년 정부 예산을 확보해야 하는 충남의 주요사업과 충남 발전을 위한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는 자리다. 설명회 장소인 서울 여의도 캔싱턴호텔에 오전 10시 제시간에 도착한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이정문(천안시병)·황명선(논산·계룡·금산) 의원 2명. 뒤를 이어 5분 늦게 같은 당 문진석(천안시갑)·전은수(아산시을) 의원이 도착했고, 3분 뒤엔 국민의힘 성일종(서산·태안) 의원이 착석했다. 10시 10분이 지나면서 황명선 의원이 먼저 시작하자고 제..

허태정 "공공기관 유치 위해 시청사도 내줄 수 있다"… 대전 이전 희망기관도 잇따라
허태정 "공공기관 유치 위해 시청사도 내줄 수 있다"… 대전 이전 희망기관도 잇따라

허태정 대전시장이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대전시청사까지 내어줄 수 있다며 강력한 유치 의지를 드러냈다. 수도권 공공기관들의 대전 이전 희망 움직임도 잇따르는 가운데 대전시는 전국적인 교통 접근성과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 인프라를 앞세워 유치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 시장은 이날 11월 확대간부회의에서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서라면 시청사 제공까지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히며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전국 16개 지방자치단체들이 공공기관 유치전에 뛰어든 만큼 기존의 유치..

세종 중앙행정기관 2차 이전 절차 본격화…정부 공청회 개최
세종 중앙행정기관 2차 이전 절차 본격화…정부 공청회 개최

중앙행정기관의 2차 세종 이전이 공청회를 시작으로 법정 계획 반영을 위한 절차에 돌입하며 본격화됐다. 공청회에선 성공적인 이전을 위해 국정 운영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통합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이전 기관 종사자의 이주 대책 협의가 필요하다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행정안전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2차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는 앞서 지난달 발표한 44개 중앙행정기관 2차 이전 계획을 법정 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절차로, 이후 관계기관 협의와 대통령 승인을 거쳐 관보에 고시되면 효력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가철도공단 사랑의 연탄 나눔 국가철도공단 사랑의 연탄 나눔

  • 미래 전장 누빌 다양한 무인차량 미래 전장 누빌 다양한 무인차량

  •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