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충청권역 반도체공동연구소 7일 문 연다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충남대, 충청권역 반도체공동연구소 7일 문 연다

7일 개소식... 정부예산 164억원 등 총 358억 투입
전문인력양성 통한 국가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 지원

  • 승인 2023-12-05 17:40
  • 수정 2024-02-08 12:08
  • 신문게재 2023-12-06 4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충청권역(Ⅳ권역) 반도체공동연구소 조감도-2
충남대는 7일 '충청권역(Ⅳ권역) 반도체공동연구소' 개소식<조감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충남대 제공

충청권역 반도체공동연구소가 7일 충남대 일원에 문을 연다. 충남대는 반도체공동연구소 개소를 통해 반도체 분야 인재양성과 연구의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대는 이날 오후 2시 교내 융합교육혁신센터 컨벤션홀에서 이진숙 총장, 이장우 대전시장, 조승래 국회의원, 박흥수 나노종합기술원장 등 주요 내외귀빈과 사업 참여 대학 및 연구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Ⅳ권역(충남·충북·대전) 반도체공동연구소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충남대는 지난 5월 교육부의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공모사업에서 제4권역 허브 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지자체 및 기업체 등과 협력해 '충청권 초실감형 나노·반도체 공동연구소'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었다.

이 사업에는 정부 지원 건립비 164억원, 대전시 대응자금 164억원, 충남대 대응자금 30억원 등 총 358억원을 투입됐으며, 연간 반도체 전문인력을 1500명 양성을 통해 국가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충남대는 이날 개소한 반도체공동연구소의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한 기반 시설과 장비를 구축할 예정이며, 내년부터 2026년까지 충남대 대덕캠퍼스에 청정실, 분석실, 서버 및 강의실 등이 완비된 반도체공동연구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4학년도에 '반도체융합학과(가군, 60명)'를 신설하고 이번 정시모집에서 첫 번째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진숙 총장은 "이번 충청권역 반도체공동연구소 개소를 통해 지역의 반도체 교육·연구 수요가 충족됨으로써 반도체 전공 학생의 수도권 집중 및 중소기업 반도체 인력 부족현상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권역 내 분산된 가치사슬을 유기적으로 모으고, 경계를 초월한 연계·협력을 통해 국가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의 반도체 관련 인재양성 방안의 후속 조치 일환으로 추진되는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는 산업계 인력난 해소를 위해 비수도권 지역에 교육·연구·실습 기능을 수행하는 반도체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한편, 충남대는 국가와 인류사회의 발전에 필요한 학술의 심오한 이론과 그 응용방법을 교수ㆍ연구하는 동시에 창의ㆍ개발ㆍ봉사정신이 풍부한 지도적 인격을 갖춘 인재 양성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


이진숙 총장은 "지난 70년간의 양적 성장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대학 운영을 통해 질적 도약과 성숙을 이뤄내 100년을 향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최고의 국립대학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내포-카이스트 모빌리티 연구센터' 설립 구체화 시작한다
  2. 현장체험학습서 안전사고는 무조건 교원탓?… 교사들 "법적 보호 대책 마련을"
  3. 시민봉사단과 직장공장 새마을운동대덕구협의회에서 감자탕 700개 지원
  4. [대전다문화] 신규사업소개 -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사업 실시
  5. [대전다문화] 이중언어 부모교육 참여후기-엄마와 시장놀이 가자!
  1. [대전다문화] 전문가 기고 - 재활치료 지속의 중요성
  2. [대전다문화] 대덕구 신규명예기자를 소개합니다
  3. [내방] 장종태 대전 서구갑 국회의원 당선인
  4. [르포] "반복교육 중요한데…" 예산삭감에 디지털배움터 사업축소 우려
  5. '多양한 가치로 多함께 세계로' 대전대 HRC 글로벌역량 프로그램

헤드라인 뉴스


[취임 2주년] 국힘 “진솔”· 민주 “실망”· 조국당 “3년은 너무 길다”

[취임 2주년] 국힘 “진솔”· 민주 “실망”· 조국당 “3년은 너무 길다”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 대해 여당인 국민의힘은 “진솔했다”고 평가한 반면 야당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며 혹평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은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에 대해선 찬성하며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9일 논평을 내고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모든 현안에 진솔하고 허심탄회한 입장을 들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정 수석대변인은 "민생의 어려움에 대한 송구한 마음을 직접 전하는 것을 시작으로 국민의 삶을 바꾸는 데 부족한 점이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며 질책과 꾸짖음을 겸허한..

21대 국회 충남에서 가장 열심히 일한 국회의원은 누구?
21대 국회 충남에서 가장 열심히 일한 국회의원은 누구?

충남에 지역구를 둔 21대 국회 충남 국회의원 11명은 모두 738건의 의안을 대표 발의해 230건(31.1%)을 국회 본회의에 반영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선중에는 4선의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아산시갑)이 105건의 의안을 발의할 정도로 의욕적으로 활동했고 초선 중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천안시병)이 119건으로, 11명 중 대표 발의 의안이 가장 많았다. 중도일보가 9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5월 31일 임기가 끝나는 11명의 충남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안은 모두 529건으로 나타났다. '대표 발의'는 입법..

따뜻한 한끼에 커지는 나눔…도시락 봉사 훈훈
따뜻한 한끼에 커지는 나눔…도시락 봉사 훈훈

어려운 이웃에게 정기적으로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는 50대 음식점 사장이 있어 훈훈함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대전 중구 오류동에서 도시락과 토스트 전문점 '나두나두'(NADU NADU)를 운영하는 김은주(51)씨다. 김씨는 얼마 전 중도일보 유튜브 '곽성열의 판 깔아드립니다' 생방송 중 댓글 이벤트에 당첨된 당첨자 이름으로 손수 만든 도시락을 중구에 사는 불우이웃에게 전달했다. 무료로 주는 도시락이라고 해서 대충대충 만들지 않았다. 김씨가 전달한 도시락은 흰쌀 밥에 국, 일곱 가지 반찬이 곁들어져 있어 든든한 '한 끼'로서 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온천에 빠지다’…유성온천 문화축제 10일 개막 ‘온천에 빠지다’…유성온천 문화축제 10일 개막

  • 윤석열 대통령 입에 쏠린 관심 윤석열 대통령 입에 쏠린 관심

  • ‘5월의 여왕’ 장미 만개 ‘5월의 여왕’ 장미 만개

  •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신중히 문제 푸는 학생들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신중히 문제 푸는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