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장성광업소 조기폐광 관련 고용위기지역 지정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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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장성광업소 조기폐광 관련 고용위기지역 지정 신청

  • 승인 2024-03-12 17:12
  • 한상안 기자한상안 기자
6. 시청전경 (1)
제공: 태백시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올해 6월 말에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의 조기 폐광이 예정되어 있음에 따라 정부에 고용위기 지역 지정을 신청할 방침이다.

지난 7일 강원특별자치도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김진태 도지사)는 '태백시 고용위기 지역 지정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으며, 지정 신청서를 3월 중 고용노동부에 제출키로 했다. 태백시가 고용노동부에 고용위기 지역 지정 신청서를 제출하면 고용노동부 현장실사와 고용정책심의회 의결을 거쳐 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된다.

태백시 관계자는 "태백시는 1980년대 우리나라 전체 석탄의 1/3을 생산하며 관련 산업 일자리로 최고 인구 120,208명을 기록했으나, 1980년대 말 석탄 산업합리화 정책으로 인해 대량 실업자 및 도시 공동화 현상이 발생하는 등 탄광 의존도가 높았던 태백시는 인구, 경제 위기의 직격탄을 맞게 되었다" 며, "지역의 인구 및 경제적인 위기를 극복하고, 정부의 탈석탄정책과 탄소 중립 달성 등 원활한 산업구조 전환을 위한 대체산업 발굴 연결고리에 태백시의 고용위기 지역 지정이 반드시 관철되어야 하기에 범정부적 지원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태백=한상안 기자 dhlf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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