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현 충남도의원 "교육청 성 관련 범죄 심각성 인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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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현 충남도의원 "교육청 성 관련 범죄 심각성 인지해야"

15일 제351회 충남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서 현안질문
김지철 교육감 "경찰 수사 통보 후 직위해제… 다시 한번 송구"

  • 승인 2024-04-15 16:31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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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충남도의회 제35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한 김지철 충남교육감. 이현제 기자
충남교육청 김지철 교육감이 충남도의회 홍성현 의원으로부터 최근 당진교육지원청 교육장 징계와 관련해 강하게 질타를 받았다.

홍성현 충남도의원은 15일 제351회 충남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긴급 현안질문을 통해 충남교육청의 성 비위 사건 종합 조치계획 개선 방안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지난달 발생한 전 충남당진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성 비위 사건으로 충남경찰청 수사가 시작되면서 직위 해제된 부분을 지적한 것인데, 더 논란이 된 이유는 직위 해제당한 교육장의 직전 부임지가 충남교육청 성교육 분야를 총괄하는 민주시민교육과장이라는 점이기 때문이다.

이날 현안질문에서 홍 의원은 "당진교육장이 임명 28일 만에 성추행 혐의로 지난달 29일 교육감 직권으로 직위해제 됐다"며 "발령 전 충남교육청 전체기관을 책임지는 성비위 예방 관리책임자로, 안일한 대처에 더더욱 큰 충격을 줬다"고 비판했다.



이에 김 교육감은 "경찰 수사 보고를 받은 후 직위해제 조처를 했고, 경찰 통보 과정에서 피의자가 교육자 또는 일반인인지 등에 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없었다"며 "교육관계자를 비롯해 관계자들에게 다시 한번 송구스럽다"고 답했다.

긴급 현안 질문 외 이날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선 4·10 재선거를 통해 입성한 홍기후·이정우 의원 선서와 인사, 4건의 5분 발언, 음주운전 적발 후 최광희 의원의 신상발언과 충남도와 충남교육청의 2024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 등 1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충남도의회 제351회 임시회는 15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해 16일부터 상임위 회의를 시작하고, 22일과 23일 양일간 예결특위, 24일엔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한다.
내포=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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