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베트남, 서로 손잡고 교류의 문 활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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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베트남, 서로 손잡고 교류의 문 활짝 열어

이범석 시장 3일간 베트남과 통상, 관광, 우호교류 등 성과 거둬

  • 승인 2024-04-20 23:05
  • 수정 2024-04-21 00:35
  • 정성진 기자정성진 기자
15일 2024 베트남 테크페스트 하이퐁 참가
청주시는 15일 2024 베트남 테크페스트 하이퐁 참가를 시작으로 아이퐁, 하롱, 옌퐁현, 하노이 등 4개 도시를 방문해 우호협력을 다졌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15일~17일 베트남 하이퐁을 시작으로 하롱, 옌퐁현, 하노이 등 4개 도시,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8일 귀국했다.

아세안지역의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의 주요 도시를 방문해 통상, 관광, 우호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15일 방문한 경제도시 하이퐁에서는 '베트남 테크페스트 하이퐁 2024'행사에 청주시 혁신기술기업 10개사와 함께 참여했으며, 혁신기술세미나와 기업별 IR, 투자촉진세미나를 통해 청주시의 우수한 기술력을 자랑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유테크(가공생산설비), 본시스(인감스캐너) 등 10개 기업은 인플루언서 마케팅, 무역상담회를 통해 약 45건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와 함께 6개 업체에 대한 투자 상담도 이뤄졌다.



같은 날 하이퐁 인민위원회와 수출 및 투자 등 경제교류를 포함한 다방면의 교류를 약속하는 협약을 가졌고, 하이퐁 과학기술처(DOST)를 방문해 양 도시 간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상호 지속 협력을 약속했다.

16일 방문한 세계적인 자연관광지 하롱에서는 하롱시 인민위원회와 상호교류를 발전시켜나갈 것을 합의했다.

시는 양 도시 간 인바운드, 아웃바운드 관광을 활성화하고, 청주와 하롱베이 간 직항 개설을 검토하며, 청주시 기업들과 현지 기업들 간의 교류, 관광·교육·문화 등 전반적인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청주시기업인협의회(회장 조건희)와 하롱시기업인협회도 손잡고 산업, 수출,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약속했다.

17일 방문한 베트남 최대 산업도시 옌퐁현에서는 지난 몇 년 간의 교류가 결실을 맺어, 우호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한, 이 시장은 청주시 소재기업인 오리온 옌퐁공장을 방문했다.

17일 방문한 수도 하노이에서는 청주시화장품기업협의회(회장 이경숙)와 청주시기업인협의회(회장 조건희)가 베트남 제1의 통신국영기업인 비엣텔그룹의 물류분야 계열사 비엣텔포스트와 업무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한 이날 청주시 화장품기업 2개사가 비엣텔포스트와 베트남 내 제품공급에 대한 수출계약을 성사했으며, 이외에도 화장품기업 10개사와 지속 협의를 통해 향후 베트남 화장품 수출을 확대키로 했다.

3일간, 베트남의 주요 4개 도시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이범석 시장은 "이번 베트남 방문을 통해 선도적인 미래산업도시 청주의 명성을 알렸다"며,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우리기업이 베트남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현지 유관기관과 강한 연대를 통해 앞으로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정성진 기자 qowkddl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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