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충청권 의대 389명 늘어난 810명 모집… 2026학년도엔 970명

  • 사회/교육
  • 교육/시험

2025학년도 충청권 의대 389명 늘어난 810명 모집… 2026학년도엔 970명

충남대 155(+45)명, 충북대 125(+76)명 등 정부 배정안의 50%
전국 의대 1489∼1509명 늘어나… 2026년도 2000명 증원 적용

  • 승인 2024-05-02 17:16
  • 수정 2024-05-03 12:53
  • 신문게재 2024-05-03 1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사진244
/교육부 제공
2025학년도 대입에서 충청권 의과대학 7곳이 기존 421명보다 389명 늘어난 810명을 모집한다. 올해 고2가 치르는 2026학년도에는 정부 배정안 대로 970명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대전지역 의대는 199명서 156명이 늘어난 355명을 2025학년도 신입생으로 선발하고, 충남은 133명서 97명 늘려 230명, 충북은 89명서 136명 증가한 225명의 입학정원이 확정됐다.



2일 교육부는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과 함께 '2025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 제출 현황'을 공개했다.

2025학년도 전국 의대 증원 총 규모는 1489∼1509명으로 집계됐다. 증원분을 배정받은 31개 대학 1469명에 모집인원을 결정하지 않은 차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20~40명)을 합한 수치다. 2026학년도 부터는 정부 방침대로 2000명 증원이 적용될 전망이다.



충청권 7개 의대의 경우 올 대입에서 81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지난해 421명보다 389명 늘었지만, 정부 배정 인원보다는 160명 줄었다.

대전권에선 충남대가 110명서 155(+45)명으로, 건양대 49명서 100(+51)명, 을지대는 40명서 100(+60)명으로 늘었다. 충남은 순천향대 93명서 150(+57)명, 단국대 천안이 40명서 80(+40)명으로 증원됐다. 충북은 충북대가 49명서 125(+76)명, 건국대 분교는 40명서 100(+60)명으로 늘어났다.

국립대인 충남대·충북대와 천안 단국대가 올해만 정부 배정안의 50%를 선발한다. 2026학년도엔 충남대·충북대는 정부 증원분 100%인 200명으로, 천안 단국대도 120명으로 확대해 총 970명의 충청권 입학정원이 반영될 예정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5월 말까지 대입전형위원회를 열고 각 대학이 제출한 대입전형시행계획 변경사항 심의 후 승인 결과를 각 대학별로 통보하게 된다.

다만, 법원이 의대 2000명 증원에 대한 근거를 정부에 요구함에 따라 의대 입시 계획 진행 절차가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이에 대해 "재판부가 요청한 자료에 대해 충실히 준비해 5월 10일 기한내에 제출할 것"이라며 "5월 말 대교협 승인 절차는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제1회 국제파크골프연합회장배 스크린파크골프대회 성료
  2. '방학 땐 교사 없이 오롯이…' 파업 나선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처우 수면 위로
  3. "내년 대전 부동산 시장 지역 양극화 심화될 듯"
  4. LH, 미분양 주택 매입 실적…대전·울산·강원 '0건'
  5.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주관 코레일유통(주) 충청본부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연탄·생필품 나눔 봉사'
  1. 대전·세종·충남 11월 수출 두 자릿수 증가세… 국내수출 7000억불 달성 견인할까
  2. [특집] CES 2026 대전통합관 유레카파크 기술 전시 '대전 창업기업' 미리보기
  3. [중도초대석] 임정주 충남경찰청장 "상호존중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작은 변화부터 이끌 것"
  4. 결제해야 등록, 이후 삭제 불가능… 2026 정시 원서접수 꼭 알아두세요
  5. 중학생 때 또래의 성폭력 7년만에 단죄…"시간 흘러도 응분의 책임"

헤드라인 뉴스


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엇박자…동력저하 우려

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엇박자…동력저하 우려

대전 충남 통합이 내년 지방선거 승패를 결정짓는 여야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떠오른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서 엇박자 행보가 우려되고 있다. 애초 통합론을 처음 들고나온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등은 이슈 선점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초당적 협력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반면, 보수 야당 지도부는 찬성도 반대도 아닌 밋밋한 스탠스로 일관하면서 정부 여당 때리기에만 방점을 찍는 모양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통일교 게이트를 덮으려는 이슈 전환용은 아닌지, 대통령이 관권선거에 시동을 거는 것은 아..

대전의 스타 류현진.오상욱, 꿈씨 패밀리를 만나다
대전의 스타 류현진.오상욱, 꿈씨 패밀리를 만나다

대전의 대표 스포츠 스타인 한화이글스 류현진 선수·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와 꿈씨패밀리의 콜라보 굿즈가 23일 출시된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7월 류현진 선수와 오상욱 선수의 소속사, 대전관광공사, 대전디자인진흥원과 함께 '류현진·오상욱×꿈씨패밀리 굿즈 공동브랜딩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전디자인진흥원이 선수별 품목 디자인을 완성했고, 대전관광공사가 제작과 유통, 판매를 맡았다. "우주올림픽 준비 대작전! 꿈씨패밀리 지구 특훈 모험!"이라는 스토리텔링으로, 각 캐릭터는 선수 특유의 귀여움과 훈훈..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확정, 2026년 이렇게 조성한다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확정, 2026년 이렇게 조성한다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의 '모두가 만드는 미래'가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최종 당선작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22일 오전 10시 30분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관련한 진행 상황과 결과를 공표했다. 이번 공모는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상욱. 이하 LH)와 공동으로 추진했다. 당선작은 행복도시의 자연 경관을 우리 고유의 풍경인 '산수(山水)'로 해석했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적 풍경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특징은 △국가상징구역을 관통하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