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희 코레일 사장(사진 왼쪽)이 19일 오전 서울역에서 장애인 휠체어 리프트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은 코레일 |
이번 점검은 장애인 안전사고 요인과 도우미 서비스 실태를 파악하고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했다. 코레일은 본사를 비롯한 전국 12개 지역본부별로 점검반을 구성해 ▲승하차 동선 ▲이동 편의시설(엘리베이터, 경사로, 점자블록 등) ▲안전설비 ▲도우미 서비스 등 역 이용체계와 ▲휠체어 고정용 벨트 ▲장애인 화장실 ▲휠체어 고객 우선 승하차 안내 등 열차 이용 과정도 살폈다.
특히 교통약자가 역에 도착해 열차에 탑승할 때까지의 전 과정을 19개 항목으로 세분화해 평가하고, 미흡 사항은 관련 부서와 협조해 신속히 개선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19일 서울역을 찾아 휠체어 리프트를 직접 조작하는 등 편의시설을 점검했다.
이후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합동으로 점자표지, 음성유도기 등을 둘러보며 실제 이용자의 요구사항을 듣고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을 만드는 데 협력키로 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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