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The 경기패스' 5월부터 시행

대중교통 이용 시민 교통비 부담 덜어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5월 1일부터 광역, 시내버스, 지하철 등 전국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교통비의 일부를 환급하는 k패스와 경기도만의 추가혜택을 더한 'The 경기패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시행한 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최대 60회 한도 내에서 일정 비율을 환급해주는 교통카드이다. 환급 비율은 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이다.

24일부터 10개의 카드사에서 k패스 카드발급 신청이 ( KB국민, NH농협, BC,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DGB 유페이)이 가능하고, 발급신청과 세부 사항은 각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기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는 알뜰교통카드 모바일 앱, 홈페이지 등에서 k패스로 회원 전환 절차를 거치면 된다. 신규가입자는 곧 오픈 예정인 K패스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와 함께 K패스를 기반으로 경기도민의 추가 혜택을 더한 'The 경기패스'를 경기도와 함께 추진한다. 'The 경기패스'는 60회를 초과하더라도 횟수 제한 없이 정해진 비율대로 환급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청년의 적용 범위를 39세까지 넓혀 더 많은 시민들에게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K패스 이용 불가한 6 ~ 18세 어린이·청소년에게 연 24만원 한도의 교통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경희 시장은 "고물가가 지속되는 경제 상황 속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부담을 덜고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이인국 기자 kuk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