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 오는 11월까지 운영

  • 전국
  • 당진시

당진시,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 오는 11월까지 운영

면천군수 연암 박지원의 여민동락 정신 체험 프로그램 추진

  • 승인 2024-04-30 06:42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사진2) 면천향교에서 다시 피어난 연암이야기 포스터
면천향교에서 다시 피어난 연암이야기 포스터


당진시는 4월 30일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선정한 '2024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향교서원 활용사업'을 5월 2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면천향교와 골정지 일원에서 진행하는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 '면천향교에서 다시 피어난 연암이야기'는 면천군수로 재직한 연암 박지원과 향교 유생의 이야기를 4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5월부터 11월까지 총 23회에 걸쳐 추진할 예정이다.

5월 2일 처음 시작해 총 10회 진행 예정인 '열하가 어디인고? 연암과 떠나는 열하여행'은 면천향교와 골정지를 중심으로 박지원의 열하일기 내용 중 중요한 장면을 체험해보고 직접 열하일기를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기후변화에 따른 문화유산 보호 및 관리를 위해 '연암과 산책하며 줍깅'체험을 추가해 운영한다.

'문묘제례와 향사례가 뭐래유?'는 전통 복장을 갖추고 직접 향교 유생이 돼 현재 학교와 조선시대 향교의 차이점 등을 향사례 체험으로 알아보면서 향교 유생의 일과를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총 7회 운영한다.

'면천향교로 말하자면… 전기수 양성과정'은 조선시대 교육 및 과거제도를 공부해 전기수처럼 향교를 설명하는 해설사 체험 과정으로 총 5회 진행하며 과정 수료 후 향교를 방문하는 방문객에게 직접 해설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특히 올해는 조선시대 때 경로효친 행사로 추진한 양로연 제도를 모티브로 지역 어르신을 모시고 면천향교에서 잔치를 베푸는 '잔치잔치 열렸네~ 마을 어르신 양로연'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종우 문화체육과장은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을 통해 면천향교가 지역민들의 역사 교육과 문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곧 구체화… 대전 지정여부 촉각
  2. 철도지하화, 대전시 사업성 높일 혁신 전략 담아야
  3. 제4대 세종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안갯속 국면 놓이나
  4. "신분증 없으면 진료 왜 못받나요"…신분증 첫날 현장 혼선
  5.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 유급문제 관건… 의대 증원 학칙개정 5월 마무리
  1. 오늘부터 병원 본인 확인 의무화 제도 시행
  2. 전 야구선수 낀 전세사기 공범 징역 5년 구형
  3. 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대전시 정신건강 전문자문단’ 위촉식
  4. [편집국에서] 성심당 대전역점을 지켜라
  5. '충남형 교원 행정업무 경감 시스템'… 공교육강화 성과나올까

헤드라인 뉴스


[기획] 2. 게임의 성지 `대전e-스포츠경기장`

[기획] 2. 게임의 성지 '대전e-스포츠경기장'

"대전을 대한민국 최고의 게임 허브 도시 도시로 만들어 갑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취임 이전부터 게임산업에 각별한 관심을 드러냈다. 후보 시절 주요 공약은 물론 취임 후 대전에서 열린 e-스포츠 대회에도 꾸준히 참석해 "대전을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허브 도시로 만들어 보자"고 강조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대전은 e-스포츠 대회를 꾸준히 유치하는 등 게임 산업 발전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노잼도시'라는 불명예를 가진 대전에 게임은 매우 매력적인 콘텐츠라 할 수 있다. 지난해 8월 사흘간 2만 2천 명의 관람객을 대전으로..

"신분증 없으면 진료 왜 못받나요"…의료기관 찾은 환자들 혼선
"신분증 없으면 진료 왜 못받나요"…의료기관 찾은 환자들 혼선

의료기관 신분증 확인 의무화 첫날인 20일 대전 서구 둔산동의 한 내과를 찾은 조명미(65)씨가 진료 접수대 앞에서 집에 있는 가족에게 전화를 걸었다. 서랍에 놓고 나온 신분증을 병원까지 가져다 줄 수 있는 지 묻기 위해서다. 하지만 가족과 연결이 닿지 못한 조 씨는 결국 오전 진료를 포기하고 병원을 나섰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전국 병·의원과 약국에서 '요양기관 본인 확인 강화 제도'가 시행되면서 혼선이 적지 않았다. 본인 확인제도는 다른 사람의 이름과 주민번호를 제시해 중독성 마약 의약품을 처방받는 사례가 잇달아..

충남기계공고·천안여상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 지역에서 취업·성장 기대
충남기계공고·천안여상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 지역에서 취업·성장 기대

충남기계공고와 천안여상이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지역에서 교육받고 취업 후 정주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자체와 지역 기업·대학·연구기관이 자체 모델을 구축한다. 교육부는 올해 처음 도입한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 결과 전국 9개 지역에서 총 10개 학교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전에선 충남기계공고, 충남에선 천안여상이 최종 10개 학교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과 국가에 필요한 특수 산업분야, 지역 기반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자체, 교육청, 지역 기업, 특성화고 등이 협약을 맺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년 됐어요’…한복 곱게 입고 셀피 ‘성년 됐어요’…한복 곱게 입고 셀피

  • 오늘부터 병원 본인 확인 의무화 제도 시행 오늘부터 병원 본인 확인 의무화 제도 시행

  • 장미꽃 가득한 한밭수목원 장미꽃 가득한 한밭수목원

  • 대전 찾은 이재명…당원들과 스킨십 강화 대전 찾은 이재명…당원들과 스킨십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