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근 단양군수 "대한민국 내륙 관광 1번지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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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근 단양군수 "대한민국 내륙 관광 1번지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겠다"

-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1호 '단양역 관광시설 개발사업' 선정 쾌거 -
- 달맞이길 높임으로 군민·관광객 위험 개선-
-세계지질공원 추진해 군 고유브랜드 생성 -

  • 승인 2024-04-30 10:49
  • 수정 2024-05-01 16:09
  • 신문게재 2024-05-02 17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김문근단양군수
단양군사업을 설명하는 김문근 단양군수. 사진 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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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사업을 설명하는 김문근단양군수. 사진 이정학 기자
충북 단양군이 대한민국 내륙 관광 1번지 시대로 가기 위한 해법들을 내놓았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4월 30일 단양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양의 관광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내륙 관광 1번지 단양'을 향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기재부·산업은행 주관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공모사업에 전국 1호 사업으로 '단양역 관광시설 개발사업'이 선정됐다"며 "총사업비 1133억 원의 이 사업으로 단양역 주변과 역부터 심곡터널 1.68km 구간에 △남한강 케이블카 △대형 호텔 △미디어아트 터널 △로컬 마켓 등을 조성한다.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출자 조례 제정, 군관리계획 심의를 목표로 추진해 오는 11월 착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단양 달맞이길 자연재해위험 지역 도로높임 개선 사업'도 내놓으며, 여름철 홍수기나 겨울 장마 때마다 삼둥권지역(노동, 장현, 마조리) 3개 마을 사람이 달맞이길이 잠겨 10km가량의 험한 산길을 우회하고 있어 길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김 군수는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단양군 전체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받아 '세계 속 단양' 고유 브랜드를 창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는 "단양이 문화·관광·고고·생태·경관 등을 결합한 국제적 관광지로 가는 첫 단추다" 며 "단양은 13억 년 이상의 시간 차이가 있는 암석이 존재하고 다양한 시기의 암종이 고루 분포되는 등 구조지질학의 보물창고"라고 부각했다.

김 군수는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현장평가가 실시되고 9월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 평가가 있다"며 "2025년 5월 단양이 세계지질공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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