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신년사] 이재식 수원시의장 "따뜻한 지역공동체가 활성화되도록 지원"

  • 전국
  • 수도권

[2025 신년사] 이재식 수원시의장 "따뜻한 지역공동체가 활성화되도록 지원"

  • 승인 2025-01-01 13:44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수원시의회 이재식 의장. (2025)
수원시의회 이재식 의장.
존경하는 123만 수원특례시민 여러분!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이재식입니다.



2025년 을사년(乙巳年)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제12대 수원특례시의회 37명의 의원은 지난 7월, 후반기 의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책임지는 의정, 신뢰받는 의회"로서 시민의 행복을 위해 지역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현안 해결에 힘써 왔습니다.



의정활동의 근간에는 오직 청렴과 공정을 담았으며 시민만 바라보면서 나아왔습니다. 그 결과 수원특례시의회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75개 시 중 종합청렴도 최상위등급인 2등급을 받았습니다.

시민의 의회로서 의회가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아울러,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한마음 한뜻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의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사랑하는 수원특례시민 여러분!

2025년은 새로운 도약의 해가 될 것입니다.

제12대 수원특례시의회가 3년 차에 들어선 만큼 지방의회를 통해 시민들께서 지방자치의 역할에 대한 효능감을 느끼실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따뜻한 지역공동체가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사회적·경제적 위기의 순간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세상에 혼자가 아니라 손 내밀 수 있는 이웃, 손잡을 수 있는 이웃이 곁에 있다는 안정감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시민이 주도하고 참여해 내가 사는 마을에 '아는 이웃'이 점점 많아지도록 관련 정책 추진에 적극 임하겠습니다.

▲둘째, 시민과 더 적극 소통하며 해법을 찾겠습니다. 지방의회는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시민이 기댈 수 있는 첫 번째이자 마지막 보루입니다. 시민 정책토론회를 연중 개최하고, 44개 동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의정활동에 반영해 시민께 더 큰 신뢰를 받는 지방의회가 되겠습니다.

▲셋째, 지속가능한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입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누구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복지와 교육, 지역경제 활성화, 역사문화도시로서의 브랜드 강화, 스마트 그린도시 구축과 같은 정책에 시민의 희망을 담아내겠습니다.

넷째, 풀뿌리민주주의 실현의 장인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자율성 강화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을 이뤄내겠습니다. 이를 통해 지방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 생활 편익이 증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가 함께 그리는 수원의 미래는 밝고 희망찹니다.

수원은 안전한 도시, 따뜻한 나눔도시, 살기 좋은 도시로 매일 한 걸음씩 성장할 것입니다. 우리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수원을 물려줄 수 있도록 제12대 수원특례시의회가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수원특례시민 여러분,

현재 국내외적으로 엄중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합니다.

힘든 시기이지만 서로에게 힘이 되어 함께 나아가길 바랍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모두 웃으실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온 마음을 다해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양주시, 옥정물류창고 2부지 사업 취소·용도변경 양해각서 체결
  2. 노희준 전 충남도정무보좌관,'이시대 한국을 빛낸 청렴인 대상'
  3. 천안시농업기술센터, 2026년 1~2월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추진
  4. 천안문화재단, 2026년 한 뼘 갤러리 상반기 정기대관 접수
  5. 천안법원, 토지매매 동의서 확보한 것처럼 기망해 편취한 50대 남성 '징역 3년'
  1. [독자칼럼]센트럴 스테이트(Central State), 진수도권(眞首都圈)의 탄생
  2. 천안중앙도서관, '1318채움 청소년 놀이터' 운영
  3. 대전 아파트 화재로 20·30대 형제 숨져…소방·경찰 합동감식 예정
  4. 은둔고립지원단체 시내와 대전 중구 청년센터 청년모아 업무협약
  5. 백석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성장기 아동 척추 건강 선제적 관리 나서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여론` 어쩌나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여론' 어쩌나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에서 주민 동의가 필요하다며 '신중론'이 나오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이달 초 이재명 대통령이 내년 지방선거 전 추진 의지를 밝히면서 강한 추진 동력을 얻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 3월까지 통합 관련 법안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시작점인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도 24일 만나 통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속도를 내면서 지역에서 '주민 의견 부족' 등 졸속 추진에 대한 우려..

대전·충남통합 추진 속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3자 구도`로
대전·충남통합 추진 속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 '3자 구도'로

대전·충남통합 추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쟁이 3파전으로 재편된다. 출마를 고심하던 장종태 국회의원(대전 서구갑)이 경쟁에 뛰어들면서다. 기존 후보군인 허태정 전 대전시장과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은 대전·충남통합과 맞물려 전략 재수립과 충남으로 본격적인 세력 확장을 준비하는 등 더욱 분주해진 모습이다. 장종태 국회의원은 29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그동안 장 의원은 시장 출마를 고심해왔다. 국회의원직을 유지하며 민주당의 대전·충청권 지방선거 승리를 견인해야 한..

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정세… 지역경제계 "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
정부 개입에 원·달러 환율 1440원대 진정세… 지역경제계 "한숨 돌렸지만, 불확실성 여전"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원·달러 환율이 정부의 본격적인 시장 개입으로 1440원대로 내려앉았다. 지역 경제계는 가파르게 치솟던 환율이 진정되자 한숨을 돌리면서도,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우려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28일 금융시장과 지역 경제계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의 원·달러 환율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1440.3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4일 1437.9원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지난주 초 1480원대로 치솟으며 연고점에 바짝 다가섰으나, 24일 외환 당국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세밑 주말 만끽하는 시민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