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주민 의견 반영한 교통 개선책 시행

  • 전국
  • 홍성군

홍성군, 주민 의견 반영한 교통 개선책 시행

마중버스 운행 확대와 내포신도시 순환버스 노선 변경으로 주민 편의 증진

  • 승인 2025-02-04 10:30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청2
홍성군청
홍성군이 주민들의 교통 관련 요구사항을 적극 수용하며 지역 교통 체계 개선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교통 취약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학생들의 등하교 편의성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성군은 3일, 기존 마중버스 운행 지역에 은하면 '가라실 마을'을 추가하고 내포신도시 순환버스의 노선을 변경한다고 4일 밝혔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러한 결정이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마중버스 운행 확대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결정으로 마중버스 운행 지역이 7개 읍·면 70개 마을에서 71개 마을로 확대된다.

이는 은하면 '가라실 마을'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한 조치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정류장이 멀어 불편을 겪었던 가라실 마을 주민들의 이동권이 보장되면서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라고 전망했다.



▲내포신도시 순환버스 노선 변경



홍성군은 3월 개교 예정인 홍북중학교 학생들의 등하교 편의를 위해 내포지역 순환버스의 노선을 변경한다.

홍주여객과 예산교통이 각각 운행하는 2대의 버스가 등·하교 시간에 각각 1회씩(총 4회) 홍북중학교 인근까지 운행하게 된다.

이번 조치는 충청남도, 예산군, 홍성경찰서, 홍주여객, 예산교통, 학교 측의 협조로 가능해졌다.

군 관계자는 "홍북중학교로 배정받은 학부모 및 학생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명했다.

이용록 군수는 "앞으로도 계속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교통불편을 해소하겠다"며 "홍성군민 모두가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만들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중버스는 수요응답형으로 주중(토·일 제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되며, 이용요금은 농어촌버스 요금과 동일하며, 성인 기준 1500원(카드 1400원)이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콜센터(041-641-6107)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INS 기밀 유출 있었나… 보안문서 수만 건 다운로드 정황에 수사 의뢰
  2.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 첫 출근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립대·지방대와 동반성장"
  3. '개원 53년' 조강희 충남대병원장 "암 중심의 현대화 병원 준비할 것"
  4. 수도권 뒤덮은 러브버그…충청권도 확산될까?
  5. [춘하추동]새로운 시작을 향해, 반전하는 생활 습관
  1. 법원, '초등생 살인' 명재완 정신감정 신청 인용…"신중한 심리 필요"
  2. 3대 특검에 검사 줄줄이 파견 지역 민생사건 '적체'…대전·천안검찰 4명 공백
  3. 33도 폭염에 논산서 60대 길 걷다 쓰러져…연일 온열질환 '주의'
  4. aT, 여름철 배추 수급 안정 위해 총력 대응
  5. 세종시 이응패스 가입률 주춤...'1만 패스' 나오나

헤드라인 뉴스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이재명 정부가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보수야권을 중심으로 원심력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충청권에서만 반대 여론이 들끓었지만, 행정수도 완성 역행과 공론화 과정 없는 일방통행식 추진되는 해수부 이전에 대해 비(非) 충청권에서도 불가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원내 2당인 국민의힘이 이 같은 이유로 전재수 장관 후보자 청문회와 정기국회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등 향후 정치 일정에서 해수부 이전에 제동을 걸고 나설 경우 이번 논란이 중대 변곡점을 맞을 전망이다. 전북 익산 출신 국민의힘 조배숙..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이재명 정부가 민생 회복을 위해 지급키로 한 소비쿠폰이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이로써 충청권 시도의 지방비 매칭 부담이 사라지면서 행정당국의 열악한 재정 여건이 다소 숨통을 틀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어 13조2000억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행안위는 이날 2조9143억550만원을 증액한 2025년도 행정안전부 추경안을 처리했다. 행안위는 소비쿠폰 발행 예산에서 중앙정부가 10조3000억원, 지방정부가 2조9000억원을 부담하도록 한 정부 원안에서 지방정..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과 충남의 스타트업들이 정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대거 선정되며, 딥테크 기술창업 거점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전국 197개 기업 중 대전·충남에선 33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체의 16.8%에 달하는 수치로, 6곳 중 1곳이 대전·충남에서 배출된 셈이다. 특히 대전지역에서는 27개 기업이 선정되며, 서울·경기에 이어 비수도권 중 최다를 기록했다. 대전은 2023년 해당 프로젝트 시행 이래 누적 선정 기업 수 기준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