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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청 |
이번 조치는 교통 취약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학생들의 등하교 편의성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성군은 3일, 기존 마중버스 운행 지역에 은하면 '가라실 마을'을 추가하고 내포신도시 순환버스의 노선을 변경한다고 4일 밝혔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러한 결정이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마중버스 운행 확대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결정으로 마중버스 운행 지역이 7개 읍·면 70개 마을에서 71개 마을로 확대된다.
이는 은하면 '가라실 마을'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한 조치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정류장이 멀어 불편을 겪었던 가라실 마을 주민들의 이동권이 보장되면서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라고 전망했다.
▲내포신도시 순환버스 노선 변경
홍성군은 3월 개교 예정인 홍북중학교 학생들의 등하교 편의를 위해 내포지역 순환버스의 노선을 변경한다.
홍주여객과 예산교통이 각각 운행하는 2대의 버스가 등·하교 시간에 각각 1회씩(총 4회) 홍북중학교 인근까지 운행하게 된다.
이번 조치는 충청남도, 예산군, 홍성경찰서, 홍주여객, 예산교통, 학교 측의 협조로 가능해졌다.
군 관계자는 "홍북중학교로 배정받은 학부모 및 학생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명했다.
이용록 군수는 "앞으로도 계속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교통불편을 해소하겠다"며 "홍성군민 모두가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만들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중버스는 수요응답형으로 주중(토·일 제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되며, 이용요금은 농어촌버스 요금과 동일하며, 성인 기준 1500원(카드 1400원)이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콜센터(041-641-6107)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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