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여수교회, 지역 상권 살리기 소상공인 음식점 이용

  • 전국
  • 광주/호남

신천지 여수교회, 지역 상권 살리기 소상공인 음식점 이용

SNS 인스타그램 활용 사진·후기 공유 홍보

  • 승인 2025-03-04 10:42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신천지
지난 2일 화장동 주변 상가 일대에서 상권 살리기 활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신천지 여수교회 신도들./신천지 여수교회 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베드로지파 여수교회(담임 김충길·이하 신천지 여수교회)가 지난해 연말에 이어 지난 2일 교회 인근 화장동, 선원동, 소라면 일대 음식점 30곳을 이용해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돕고 지역 경제 회복에 동참했다.

오전 예배를 마친 1200여 명의 교인은 삼삼오오 모여 점심 식사를 위해 단체 예약한 음식점을 방문했다.

특히 여수교회는 단순히 캠페인을 통해 소비를 촉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식사에 참여한 성도들은 더 많은 사람이 가게를 이용하고 찾을 수 있도록 직접 SNS를 통해 방문한 음식점의 사진과 후기를 공유했다.

화장동에서 20년 이상 백반집을 운영해 오고 있는 음식점 사장 김 모 씨는 "경기가 너무 안 좋아 당장 매출 증대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렇게 많은 분이 저희 가게를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덕분에 한숨 돌릴 수 있었다"며 캠페인을 진행한 여수교회에 고마워했다.

그는 "이번 기회를 통해 신천지 여수교회와 유대감도 더욱 깊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캠페인에 참여한 이라희 씨는 "우리 동네의 작은 가게들이 사라지는 걸 보고 마음이 아팠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저도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시민들의 참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면서 "우리가 함께 힘을 모으면 지역 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는 희망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아이와 함께 참여한 황연희 씨는 "이렇게 작은 행동 하나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식구(食口)란 함께 살면서 밥을 함께 먹는 사람인데, 이렇게 교회에서 만난 식구끼리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더 좋다"고 말했다.

김충길 여수교회 담임강사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지역 상권 살리기' 캠페인을 두 번째로 진행하게 됐다"며 "신천지 여수교회는 '내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라'는 말처럼 주변 상인과 주민을 소중한 이웃으로 생각한다. 이렇게 힘을 모은다면, 어려운 시기를 모두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자영업자가 힘을 얻고, 지역 경제가 다시 살아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 여수교회는 '지역 상권 살리기 캠페인'을 통해 지난 12월과 2일 이뤄진 캠페인을 통해 총 50여 곳의 주변 음식점과 카페를 방문해 주말 매출 증가에 일조했다.

광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수소트램 ‘유지냐 변경이냐’…민선 9기 고심
  2. 수사 중요성 커졌는데 '베테랑'은 부족… 대전경찰 인사 시험대
  3. 세종도시교통공사 '내부 갑질' 논란 반복… 자정 시스템 없나
  4. [기고] 대학 간 경계 허무는 충청권 국립대 연합체계
  5. [문화 톡] 갈마도서관 직원들의 웃는 얼굴을 보며
  1. 방산 집적화 중인 충청권… 중수청 방위사업 전문조직은 수원에
  2. 충청권서 5년새 요양병원 21개 문닫아…"노인환자 진료공백 없도록 관리를"
  3. [시간속의 대전]1. 대전시민회관 그리고 '우뢰매'의 기억
  4. 고도화되는 드론 위협… 육군 32사단, 국가중요시설 방어훈련
  5. 부축빼기 절도범의 과감한 중고거래! 경찰~ 그거 제가살게요(영상있음)

헤드라인 뉴스


허태정 대전시장 “트램 2030년 완공 지킨다”…수소 방식은 재검토

허태정 대전시장 “트램 2030년 완공 지킨다”…수소 방식은 재검토

<속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수소트램 도입 재검토에 나선 허태정 시장이 20일 "급전방식 교체 여부에 대해 조만간 결론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이날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2030년 트램 완공 의지를 표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같은 언급은 트램 완공 시점을 2030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되 수소연료전지 방식을 유지할지, 다른 급전방식으로 전환할지 최종 판단 단계에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본보 8월 19·20일 자 1·2면 보도> 허태정 대전시장은 "트램에 대해선 두 가지 선택지를 고민 중"이라며 "하나는 급전..

코픽스 상승에 주담대 변동금리 인상세... 고정·변동형 두고 셈법 복잡
코픽스 상승에 주담대 변동금리 인상세... 고정·변동형 두고 셈법 복잡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인 코픽스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대출 차주들의 부담을 키우는 모습이다. 4개월 연속 상승한 코픽스가 1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데, 차주들은 고정형과 변동형을 두고 셈법이 복잡하다. 20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7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달(연 3.05%)보다 0.13%포인트 높은 3.18%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12월 3.22%를 기록한 이후 1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

김민석 첫 충청행보 세종… `행정수도 설계자` 이해찬 정치 유산 잇는다
김민석 첫 충청행보 세종… '행정수도 설계자' 이해찬 정치 유산 잇는다

더불어민주당 사령탑에 오른 김민석 신임 당대표가 취임 후 첫 충청권 방문지로 행정수도 세종을 찾았다. '행정수도 설계자'로 일컫는 이해찬의 정치적 유산을 계승하겠단 의지와 함께, 민주당의 연속 집권을 위한 정치적 방향성을 선언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특히 행정수도특별법 당론 채택과 세계 유일의 'AI 국회'를 표방한 세종의사당 건립 의지를 밝힌 만큼, 김 대표가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민주당의 실천 의지를 얼마나 구체화할지 지역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민석 대표는 20일 오전 세종시 은하수공원에 안장된 故 이해찬 전 국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의무입니다’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의무입니다’

  • ‘더위야 가라’…도심 속 숲길 걸으며 休 ‘더위야 가라’…도심 속 숲길 걸으며 休

  • ‘방독면 착용은 이렇게’ ‘방독면 착용은 이렇게’

  •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