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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2분기공공기관경영혁신회의<제공=경남도> |
이번 회의는 1분기 경영혁신계획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였다.
경남도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안전망 강화, 청년과 소상공인 지원 확대, 통합돌봄체계 구축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긴급돌봄지원사업을 전 시군으로 확대해 위기 상황에서도 이용 가능한 체계를 구축한 점이 강조됐다.
저신용 소상공인 대상 긴급 금융지원도 병행되며 정책보증을 통한 맞춤형 지원도 추진되고 있다.
경남도는 올해부터 공공기관 통합채용제도를 도입해 채용 효율성과 투명성 확보에 나섰다.
또 유사 기능을 통합하고 관련 조례와 규칙 정비 등 제도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러나 통합채용제도와 운영 규정 정비가 실제 현장 운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분석은 부재하다.
긴급돌봄체계 역시 확대는 이뤄졌으나, 서비스의 질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구체적 검토는 확인되지 않았다.
하반기에는 출자·출연기관 운영타당성 검토와 경영평가 후속 조치가 예고돼 있으나, 실행력은 과제로 남아 있다.
정책의 외형은 넓어졌지만, 도민 체감의 깊이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제도는 작동했지만, 일상에 닿은 흔적은 아직 옅다.
경남도=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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