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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군청 |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규모의 확대다. 홍성군은 2025년 8억 원의 예산으로 96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했으나, 2026년에는 예산을 10억 원으로 증액해 총 12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확대로 담보력이 부족해 금융기관 대출에 어려움을 겪던 소상공인들의 자금 조달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소상공인의 생계 안정과 재기 기회 보장을 위한 신규 사업도 본격 시행한다. '소상공인 노란우산 공제가입 장려금 지원 사업'을 새롭게 도입해 공제에 신규 가입하는 소상공인에게 월 3만 원의 장려금을 추가 지원한다. 노란우산 공제는 폐업, 노령, 사망 등 예기치 못한 위기 상황에서 영세 소상공인을 보호하는 사회안전망으로 기능한다.
재난 대비 지원책도 강화된다. 홍성군은 '소상공인 화재보험료 지원 사업'을 신설해 화재와 폭발 등 돌발 재난으로부터 소상공인의 재산을 보호한다. 군은 소상공인이 납부하는 화재보험료의 60%를 지원하되, 최대 24만 원까지 보조한다. 이를 통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한 피해 복구와 경영 정상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황선돈 경제정책과장은 "소상공인들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뿌리"라며 "그 뿌리를 튼튼하게 만드는 것이 군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예산 확대와 신규 사업이 소상공인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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