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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 독일에서 글로벌 마케팅 광폭 행보<제공=진주시> |
대표단은 26일 독일 NRW 주의회를 방문해 문화정책위원인 이본 게바우어 의원과 회동을 가졌다.
진주시는 진주실크와 남강유등축제를 소개하며 '한국의 빛-진주실크등' 전시 유치를 제안했다.
게바우어 의원은 이에 깊은 인상을 표하며 전시 개최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진주시의회 황진선 부의장도 의회 차원의 지원 의지를 밝혔다.
같은 날 오후에는 도르트문트 소재의 글로벌 펌프 기업 윌로(Wilo) 본사를 방문했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의 기계부품 강소기업을 소개하며 실질 협력을 요청했다.
윌로 CTO 게오르크 베버는 "부산 공장을 중심으로 진주 기업과 연결하겠다"고 화답했다.
TSC 도르트문트 스포츠클럽과는 청소년 캠프 프로그램 협력을 논의했다.
진주 청소년의 독일 체육 연수 추진에 긍정적 의사가 오갔다.
대표단은 27일 레버쿠젠 구단을 방문해 스포츠 분야 교류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문화에서 산업, 그리고 체육까지 도시 외교의 외연이 넓어졌지만 향후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기 위한 구체적 이행 전략이 요구된다.
계약서는 없지만 등불은 건너갔다.
진짜 연결은, 그다음에 시작된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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