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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군이 지역사회 중심의 지속가능한 복지체계 구축을 위한 '의료·요양 통합돌봄'의 본격적인 추진을 공식 선언했다. 사진은 24일 군청 대강당에서 열린 선포식 모습. 태안군 제공 |
태안군이 지역사회 중심의 지속가능한 복지체계 구축을 위한 '의료·요양 통합돌봄'의 본격적인 추진을 공식 선언했다.
군은 지난 24일 군청 대강당에서 군 관계자와 도·군의원, 주요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돌봄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기타·오케스트라의 식전공연에 이어 경과 및 비전계획 보고와 통합돌봄 현판 전달식 및 카드섹션, '통합돌봄 퍼즐' 퍼포먼스 등이 진행하고, 보건복지인재원 배지영 교수가 강사로 나서 통합돌봄의 이해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이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과 장애인 등이 멀리 떨어진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대신 자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자립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서비스 모델로 노인이나 장애인 등이 시설에 입소(입원) 하지 않고도 보건의료와 일상생활 지원, 요양 지원, 주거 지원 등의 서비스를 개인의 필요에 따라 종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군은 올해 기준 지역 노인인구(65세 이상) 비율이 40%에 달하는 등 돌봄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서비스 제공이 분절화돼 충분한 돌봄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돌봄서비스의 통합 연계·지원을 위한 컨트롤타워 구축에 힘써왔다.
지난 5월 보건복지부 공모를 통해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 통합지원회의 구성 등 준비과정을 거쳐 10월부터 26개 시범사업에 돌입했다. 이어 국민건강공단·서비스제공기관(10월 2일) 및 태안군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12월 11일)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군은 ▲통합돌봄 전담기구 설치(전담팀 구성 및 태안군 통합돌봄센터 운영) ▲자체 돌봄서비스 개발(가사지원·영양지원·주거지원 등 5대 돌봄 서비스 개발) ▲건강의료안전망 구축(재택의료센터 구축, 일차 의료방문 진료 시범사업 추진) 등을 준비하며, 사업의 실효성과 효과성 등을 면밀히 살핀 뒤 이를 바탕으로 내년 3월부터 본사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의료·요양 통합돌봄은 복지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의 일환"이라며 "추진 과정 속에서 여러 문제점들을 보완해 지역에 맞는 프로세스를 개발, 지역 주민 누구나 내 집에서 편안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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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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