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고향사랑 방문의 해' 알리며 관광 회복 전면에

  • 전국
  • 부산/영남

남해군, '고향사랑 방문의 해' 알리며 관광 회복 전면에

'경남 구석구석 여행하기' 캠페인 참여, 독일마을서 매력 홍보

  • 승인 2025-06-30 09:37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1. 남해군, ‘경남 구석구석 여행하기’ 캠페인 참여
남해군, '경남 구석구석 여행하기' 캠페인 참여<제공=남해군>
경남 남해군은 '2025 남해군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앞두고 경남도 주관 '구석구석 여행하기'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해 지역 관광 활성화와 상권 회복에 나섰다.

이 캠페인은 도내 시·군 단체장과 유관기관장이 참여해 각 지역의 관광 명소를 소개하고, 내수 회복을 도모하는 릴레이 방식의 프로젝트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삼동면 독일마을에서 캠페인을 진행하며, '국민고향 남해로 오시다'라는 슬로건을 통해 남해의 자연과 정서를 함께 홍보했다.

특히 여름휴가를 앞둔 시점에서 청정 해안선과 이국적 풍광, 정서적 고향 이미지를 강조해 힐링 관광지로서의 남해를 부각시켰다.



남해군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고향사랑의 감성과 관광 기반을 잇는 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주요 현안으로는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국도 3호선 4차로 확장, 광역상수도 구축 등 광역기반 인프라 강화가 포함된다.

쏠비치 남해 개장에 따라 관광객 수요 확대를 예상하며, 이에 맞춰 맞춤형 관광 수용태세도 함께 정비 중이다.

그러나 정주여건 개선과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꾀하려면, 대형 인프라 개발만큼이나 지역민 체감형 소규모 개선사업도 병행돼야 실효성이 담보된다.

빈집 재생이나 소상공인 지원처럼 삶의 공간과 여행의 공간이 겹치는 지점에서 정책 접점을 넓히는 접근이 요구된다.

고향을 찾게 하는 건 추억이 아니라, 오늘도 살고 싶은 이유다.
남해=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울 아파트값 6년 9개월만 최대치… 지방에선 전북·세종·충북만 상승세
  2.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거점국립대 첫 여성총장… 미래인재 육성·교육 균형발전 기대
  3. 취임한달 영호남 챙긴 李대통령 충청만 박탈감
  4. [사건사고]물놀이 50대 다이빙 후 하반신 마비호소…교통사고 70대 운전자 사망
  5. 교육청-학교 책임 떠넘기기? "대전가원학교 지금 당장 휴업하라"
  1. '다시 집, 다시 학교로' 학업중단 위기 청소년 품는 대전교육청 남학생가정형Wee센터
  2. 4년제 대학 신입생 74.7%가 일반고 출신… 기회균형선발 9.3%
  3. 재료연 AI가 실험하는 자율실험실·전기연 대형 시험설비 현장 가 보니
  4. 갑천 국가습지 보전대책 본격화…교란식물 제거·울타리 설치
  5. 대전·충남 최고 체감기온 33도 폭염주의보…"야외활동 자제를"

헤드라인 뉴스


취임한달 영호남 챙긴 李대통령 충청만 박탈감

취임한달 영호남 챙긴 李대통령 충청만 박탈감

이재명 대통령 취임 한 달을 앞에 둔 가운데 집권 초 영호남을 직접 찾아 현안을 챙긴 반면, 충청권은 이같은 자리가 마련되지 않아 지역 박탈감이 커지고 있다. 정권 출범 직후부터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속도전을 고리로 충청 홀대론이 고개를 드는 상황에서 이 대통령이 지역을 찾아 행정수도 완성 등 의지를 확인해 주길 바라는 여론이 크다. 이 대통령은 4일 취임한 이후 지금까지 취임 이후 지역 일정을 두 차례 소화했다. 첫 일정은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의 험지인 영남이었다. 지난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I 데이터센터 출범식'..

장마철 시작되며 채소류 가격 꿈틀... 배추·열무·상추 인상 조짐
장마철 시작되며 채소류 가격 꿈틀... 배추·열무·상추 인상 조짐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채소류 가격이 꿈틀대고 있다. 여름 배추와 열무, 상추 등의 가격 인상 조짐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른 장마와 휴가철이 겹치며 오름세가 확대될 가능성이 나온다. 2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수산유통정보에 따르면 26일 기준 대전 배추 한 포기 평균 소매가격은 3783원으로, 한 달 전(3148원)보다 20.17% 인상됐다. 1년 전(3599원)보다는 5.11% 오른 수준이다. 제철 채소인 대전 열무 가격은 이미 급격하게 치솟은 상황이다. 대전 열무(1kg) 소매 가격은 27일 기준 3213원으로, 한 달 전(21..

`다시 집, 다시 학교로` 학업중단 위기 청소년 품는 대전교육청 남학생가정형Wee센터
'다시 집, 다시 학교로' 학업중단 위기 청소년 품는 대전교육청 남학생가정형Wee센터

대전교육청 남학생가정형Wee센터(이하 센터·센터장 마재경)는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인 중·고등학생을 위한 기숙형 대안교육기관이다. 2010년 10월 전국 최초로 문을 열었다. 당시 대전의 중·고등학생 학업 중단율은 1.2%로 전국 평균인 1.1%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학교 부적응 학생을 위한 교육 다양성 제고와 가정에서의 갈등과 폭력, 해체로부터 학생을 보호하고 학습권을 제공하기 위한 센터가 필요했다. 센터는 올해로 16년째 정규 학교 울타리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또 다른 학교가 돼 주고 있다. '경청과 환대'라는 운영 이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무더위 날리는 물줄기 무더위 날리는 물줄기

  •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 ‘장마철 타이어 점검은 필수입니다’

  • 국민의힘 대전시당, 해수부 부산 이전 반대 궐기대회 개최 국민의힘 대전시당, 해수부 부산 이전 반대 궐기대회 개최

  • 도심 속 접시꽃 ‘눈길’ 도심 속 접시꽃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