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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식 사천시장 취임 3주년<제공=사천시> |
시장은 1일 기념사를 통해 지난 3년간의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8대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정부는 2030년까지 2100억 원을 투입해 우주항공청 신청사를 준공한다는 목표를 명시했다.
주요 성과로는 우주항공청 개청과 첨단위성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 창원대 사천 우주항공캠퍼스 개교를 꼽았다.
지난 3년간 27개 기업과 투자금액 2조 7389억 원, 고용인원 2703명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경남 우주항공 국가산단과 용당 항공MRO 일반산단, 사천IC 복합 유통상업단지 등 투자기반도 마련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사천바다케이블카 380만 명 탑승과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130만 명 관람 실적을 기록했다.
두 시설 모두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삼천포 죽방렴은 국가중요어업유산 16호로, 광포만은 연안습지 보호지역으로 각각 지정됐다.
2024 사천에어쇼는 역대 최다인 41만 명이 방문했고 모충 파크골프장도 4월 정식개장했다.
인프라 확충으로는 우주항공대교 건설이 순조로운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화력발전소 우회도로는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서금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해 이전을 완료했고 축동면행정복지센터는 하반기 이전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모든 계획의 핵심 전제조건으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의 원안 국회 통과를 제시했다.
시장은 "박완수 지사와 보조를 맞춰 여야 지도부와 대통령실, 중앙부처를 직접 만나 설득하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과제로는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수조용량을 4500t에서 5300t으로 확대해 국내 3위급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사천공항의 E급 항공기 운행 가능한 국제공항 승격과 우주항공선 KTX 운행, 우주항공 고속도로 신설도 추진한다.
미래 비전으로 인구 25만명 도시와 세계와 경쟁하는 강소도시 건설을 목표로 제시했다.
웅장한 밑그림을 그렸지만 붓을 쥔 손은 서울에 있다.
사천의 미래가 국회 의사당 투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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