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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청년 월세 지원 사업포스터<제공=거창군> |
올해는 지원 금액을 기존 월 15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상향하고 지원 기간도 10개월에서 12개월로 연장했다.
최대 24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실제 납부한 월세 범위 내에서 매월 최대 20만 원씩 12개월간 지급된다.
군은 심사를 거쳐 총 3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거창군 주소를 둔 19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 세대주로 중위소득 60% 초과 150% 이하여야 한다.
임차보증금 1억 원 이하, 월 임차료 60만 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부모와 별도 거주 무주택자로 제한된다.
신청은 경남바로서비스 온라인 또는 거창청년사이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다만 국토부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과 중복지원이 불가하고 기초생활수급자와 정부 청년 주거지원사업 참여자는 제외된다.
37명이라는 선발 인원으로는 거창군 전체 청년 주거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월세 지원 자격 조건이 까다롭고 중복 지원 제약이 많아 실질적 혜택 범위가 제한적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지원은 늘었지만 문턱도 함께 높아졌다.
좋은 정책이지만 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길은 여전히 좁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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