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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민박협회 간담회<제공=남해군> |
지역 관광산업의 핵심 주체인 민박·펜션업계와 소통을 통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충남 군수를 비롯해 하홍태 관광경제국장, 관광문화재단 김용태 대표가 참여했다.
펜션업계에서는 유국군 펜션협회장을 포함한 민박협회 관계자 5명이 참석했다.
쏠비치 남해 리조트 개장을 앞두고 민박업계의 고충을 사전에 공유하는 자리였다.
장충남 군수 주재 자유토론에서는 6가지 핵심 건의사항이 개진됐다.
민박업 전용 공유세탁소 조성, 남해형 민박서비스 표준모델 개발·보급이 제시됐다.
전문 교육 지원, 축제 연계 홍보 지원, 야간 관광명소 조성도 포함됐다.
관광 인센티브 도입 등 현장에서 체감하는 실질적 지원 방안들이 논의됐다.
남해군은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소관 부서별 실현 가능성과 예산 확보 여부를 검토해 순차 추진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6가지 건의사항 중 어떤 것부터 우선 실행될지 구체적 로드맵은 아직 불분명하다.
민박업계와의 지속적 간담회를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는 다짐은 좋지만, 현장이 원하는 건 구체적 실행 계획이다.
좋은 의견들이 테이블 위에 올라왔지만, 이제 서랍 속으로 들어가지 않을 실행력이 관건이다.
남해=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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