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K-기업가정신 창업경진대회 본심 개최

  • 전국
  • 부산/영남

진주시, K-기업가정신 창업경진대회 본심 개최

106개 팀 중 최종 8개 팀 선정, 총 6000 만원 상금

  • 승인 2025-07-03 15:41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진주시, 전국의 청년들이 찾는 창업의 중심도시로 도약 (1)
진주시, 전국의 청년들이 찾는 창업의 중심도시로 도약<제공=진주시>
전국에서 창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와 초기 창업자가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진주를 찾았다.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과 경상국립대학교는 2일 진주시 상평복합문화센터 컨벤션홀에서 「2025 K-기업가정신 창업경진대회」 본 심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해 심사위원 8명, 예비 창업자 7개 팀 10명, 창업자 9팀 15명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조 시장은 "K-기업가정신 창업경진대회 참가자들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주인공"이라며 격려했다.



삼성·LG·GS·효성 등 4대 기업과 같은 글로벌 창업주가 진주에서 배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인공지능(AI), 바이오 헬스, 로봇, 기술 및 콘텐츠플랫폼, 지역특산물 활용, 신소재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창업 아이템을 선보였다.

심사위원들은 K-기업가정신, 혁신성, 시장성, 팀 역량, 발표력 등을 종합 평가해 예비창업 4팀, 창업 4팀 등 총 8팀을 선정했다.

예비창업에는 개인정보 유출 걱정 없는 AI 개인화 비서 서비스, ESG 요실금 패션 팬티, 허약 포유자돈 케어스테이션, 웹툰 공동 창작 서비스 등이 선정됐다.

창업 부문에는 심근경색 예방 스크리닝 검사, 접착력 조절 점착제, 산업용 자율주행 물류로봇, 전기차량 관제·관리솔루션이 선택받았다.

7월 10일 진주 K-기업가정신 청년 포럼 개회식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호암 혁신상', '연암 개척상', '효주 창조상', '만우 도전상' 등 4대 창업주의 호를 딴 상을 수여한다.

상금은 예비창업 부문 4명에 2000만 원, 창업 부문 4명에 4000만 원 총 6000만 원이다.

하지만 일회성 경진대회가 실제 창업 생태계 조성으로 이어질지는 별개 문제다.

선정된 8개 팀이 진주에 정착해 지속적인 사업 활동을 펼칠 수 있는 후속 지원 체계가 더 중요한 과제로 남는다.

화려한 무대는 마련됐지만, 진짜 기업가정신은 일상의 치열한 현장에서 증명된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3. 경찰청 총경급 전보인사 단행… 충남청 전출 17명·전입 18명
  4. 대전 탄동농협, 노은3동에 사랑의 쌀 기탁
  5. 세종시교육청 중등교사 1차 임용시험 68명 합격
  1. [인사] 세종경찰청
  2. 박재명 신임 농협중앙회 대전본부장 부임
  3. 천안동남서, 100억원대 불법 도박자금 세탁 조직 일망타진
  4.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5. [날씨]대전 -10도, 천안 -9도 강추위 내일부터 평년기온 회복

헤드라인 뉴스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이 51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충청권을 포함한 지방은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오르면서 전주(0.07%)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이는 서울과 수도권, 지방까지 모두 오름폭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은 0.01% 상승하면서 지난주(-0.02%)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대전은 올해 단 한 차례의 보합도 없이 하락세를 기록하다 첫 반등을 기록했다...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