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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비치 남해 개장식<제공=남해군> |
쏠비치 남해는 총 451실 규모의 호텔과 리조트로 조성됐다.
연간 100만 명 이상의 이용객을 예상하며 지역 관광을 이끌 거점으로 주목받는다.
이날 개관식에는 남해군민과 미조면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완수 도지사, 서천호 국회의원, 장충남 남해군수도 자리를 함께했다.
박춘희 총괄회장, 서준혁 회장을 비롯한 대명소노그룹 주요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박동식 사천시장, 하승철 하동군수도 현장을 찾아 지역 연계 관광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쏠비치 남해는 남해 다랭이마을과 포시타노 해안을 모티브로 설계됐다.
자연의 단차를 그대로 살려 외관을 구성했고 인피니티풀, 뷔페, 카페 등 부대시설도 갖췄다.
본격 운영은 7월 5일부터 시작되며 숙박 외 관광 콘텐츠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대형 리조트 중심의 관광 개발이 지역경제 전반에 실질적 파급 효과를 줄지는 지켜봐야 한다.
인근 상가나 소규모 숙박업, 자영업과의 상생 전략 없이 고립된 리조트는 지역 소외를 낳을 수 있다.
또한 지역민 고용 비중, 교통과 환경 부담에 대한 지속 관리 체계도 뒷받침돼야 한다.
지중해 감성은 화려하지만 진짜 감동은 지역과 어울릴 때 만들어진다.
건물은 문을 열었고, 이제는 지역과 마음을 열 차례다.
남해=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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