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폭염 대응 환경미화원 근무시간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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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폭염 대응 환경미화원 근무시간 조정

오전 6시~오후 3시로 3시간 앞당겨
더위와의 싸움에서 시간이 무기가 됐다

  • 승인 2025-07-07 09:32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산청군청 전경
산청군청 전경<제공=산청군>
경남 산청군이 폭염에 따른 환경미화원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기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였던 근무시간을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로 3시간 앞당긴다.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근무를 제한해 실질적으로는 정오까지만 근무한다.

이번 환경미화원 탄력 근무는 7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되며 상황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산청군은 이번 조치에 따라 쓰레기 배출시간 준수도 당부했다.

현재 쓰레기 배출시간은 오후 8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다.

현재 쓰레기 배출시간은 오후 8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로 규정돼 있다.

김수용 환경위생과장은 "이번 환경미화원 근무시간 조정으로 오전 6시부터 수거가 이뤄진다"며 "오전 9시가 넘어 쓰레기를 배출하면 수거에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에 원활한 수거를 위해 배출시간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혹서기 근로자 보호와 함께 효율적인 환경 관리 시스템 구축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는 방안으로 평가된다.

새벽 6시에 시작되는 작업.

햇볕이 뜨겁기 전에 모든 일을 끝내는 지혜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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