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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마을)협력가 2025년 시무식<제공=하동군> |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이번 과정은 오는 11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하며, 교육은 7월 15일부터 8월 26일까지 약 7주간 악양생활문화센터에서 운영된다.
교육 내용은 지역사회 이해, 마을재생, 마을만들기 사업 실습, 기존 파견마을 답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제 마을 현장과 연계된 실천 중심 교육이 특징이다.
앞서 하동군은 3~4월 중 청년 협력가 사업과 연계한 마을이장학교 1·2기를 운영했고, 현장에서 협력가 파견 수요가 이어지면서 이번 제3기 과정을 새롭게 개설하게 됐다.
현재 협력가들은 6개 면, 9개 마을에서 마을 자원조사와 비전 수립, 공동체 기반 사업을 주민들과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마을 이장과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한 마을 이장은 "혼자서는 할 수 없었던 일들을 함께 해냈다"며 협력가 제도 실효성을 평가했다.
신청은 하동군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해 지역활력추진단 청년정책 부서로 방문·우편·이메일 접수가 가능하다.
지역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양성과정 이후 협력가의 정착과 활동 지속을 위한 행정적 뒷받침과 사후 연계 프로그램 마련도 함께 추진돼야 한다.
마을은 청년을 품고, 청년은 마을을 키운다.
그 순환이 끊기지 않을 때, 변화는 뿌리를 내린다.
하동=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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