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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디렉터 모집 포스터<제공=하동군> |
이번 과정은 하동군 생태·문화 자원을 보다 체계적으로 해설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관광객 중심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교육은 매계마을 교육장에서 5일간 총 20시간으로 구성되며, 콘텐츠 기획, 스토리텔링, 생태관광개론 등 이론 수업과 함께 현장 실습도 병행된다.
강사진은 생태관광 분야의 실무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경상대 박유민 교수, 신정접 박사, 최금옥·문술갑 해설사 등이 참여해 교육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향후 별천지협의회가 추진하는 해설 프로그램에서 디렉터로 우선 선발되고 활동비도 지원된다.
모집인원은 총 30명이며, 만 65세 미만 하동군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사무처로 전화 문의 후 안내에 따라 접수하면 된다.
(사)별천지생태관광협의회는 국가생태관광지로 지정된 별천지마을(화개·악양·청암) 일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운영 중이다.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을 위해서는 디렉터 양성과 더불어 실제 현장에서 이들이 활동할 수 있는 연속형 프로그램과 콘텐츠 운영 기회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
관광은 안내보다 감동이 먼저여야 한다.
지도를 손에 쥐기 전에, 마음부터 연결되는 길이 필요하다.
하동=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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