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시민정원사 심화과정 교육생 25명 모집

  • 전국
  • 부산/영남

하동군, 시민정원사 심화과정 교육생 25명 모집

기초과정 이어 실습 중심 교육 확대

  • 승인 2025-07-07 09:58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5.군청전경
하동군청 전경<제공=하동군>
경남 하동군이 정원문화 확산과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해 '시민정원사 양성 심화과정'을 개설하고, 오는 16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상반기 운영된 기초과정의 연장선으로, 정원 활동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전문 시민정원사 발굴을 목표로 기획됐다.



교육은 8월 1일부터 11월 28일까지 총 16주간 매주 금요일에 진행되며, 이론 30시간과 실습 58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장소는 주로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이뤄지며, 정원 설계 실습 일부는 경상대학교 가좌캠퍼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정원식물의 이해, 식재·관리 방법, 정원 조성 등 이론과 현장 실습을 포함한다.

신청 대상은 하동군 기초과정 수료자 외에도 산림·원예·조경 관련 학과 졸업자, 관련 자격증 소지자, 해당 분야 3년 이상 종사자까지 확대된다.

최종 교육생은 서류와 면접을 통해 선발되며, 과정 이수 후 정원 관련 봉사활동 30시간을 완료하면 경남도지사 명의의 인증서를 발급받는다.

전문성과 자격요건이 확보된 과정인 만큼, 수료 이후 지역 내 정원관리 봉사 활동이나 공공정원 사업과의 연계 구조를 미리 설계해 둘 필요도 있다.

지속 가능한 시민정원사 활동을 위해선, 인증 이후 활동 지원 체계와 실제 참여 공간 확보도 병행돼야 진정한 '정원도시 하동'으로 나아갈 수 있다.

정원은 심는 것보다 가꾸는 일이 더 많다.

씨앗보다 중요한 건, 매주 돌아올 누군가의 손길이다.
하동=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성탄 미사
  3. 이장우 대전시장에 양보? 내년 지방선거, 김태흠 지사 출마할까?
  4. [다문화] 이주배경인구, 전체 인구 5% 돌파
  5. [대전 다문화] "가족의 다양성 잇다"… 2025 대덕구 가족센터 성과공유회
  1. [충남 10대 뉴스] 수마부터 행정통합까지 다사다난했던 '2025 충남'
  2. [세상보기]섬세한 도시
  3.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4. [대전 다문화] 다문화가정 대상 웰다잉 교육 협력 나서
  5. [인터뷰]윤기관 전 충남대 명예교수회장, 디카시집 <우리도 날고 싶다> 발간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