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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철 부군수, 주요 현안 현장 특별점검<제공=창녕군> |
이번 점검은 유관기관과 문화시설을 비롯해 군 역점사업 추진 현장을 직접 살피며, 주요 현안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조기에 파악하기 위한 차원이다.
심 부군수는 첫날 우포늪생태관과 따오기복원센터, 이방면 산토끼노래동산, 청년외식공간인 산토끼밥상 등을 방문했다.
또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를 위한 인명피해 우려지역과 재해예방사업 현장도 집중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생활쓰레기 처리장과 영산국민체육문화센터 등 주민 일상과 밀접한 시설에 대한 점검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행보는 행정 수장의 변화에 따른 단기 진단 성격이 강하지만, 단발성 방문을 넘어 실질적 대안 마련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과제로 남는다.
특히 역점사업 현장과 생활 기반 시설 간 연결성을 어떻게 조율할지에 대한 정책적 기획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단기 점검이 현장 파악에 그친다면, 군정 핵심과제와의 접점은 여전히 행정의 뒷면에 머무를 수 있다.
심 부군수는 "현장을 직접 보고 듣는 일에 집중해 군정 전반을 빠르게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을 보는 일은 출발선이고, 진짜 행정은 그 이후의 구조를 바꾸는 일에서 시작된다.
움직이는 발걸음은 많지만, 어디를 향해 가는지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
창녕=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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