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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농어촌버스에 무료 와이파이 운영<제공=함안군> |
지난 6월 장비 설치를 완료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에서 'Public WiFi Free'를 선택하면 누구나 별도 인증 없이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이 통학생과 주민의 통신비 부담을 덜고, 지역 간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비스는 공공 교통수단을 기반으로 이동 중에도 안정적인 정보 접근을 가능하게 해, 군민의 생활환경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단순한 인프라 구축을 넘어 생활 속 디지털권 보장이라는 점에서 정책적 의미도 크다.
군은 올해 연말까지 이용 실적과 만족도를 분석해 향후 사업 지속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사용자 의견을 반영한 품질 개선과, 향후 읍면 지역 대상 확대 여부도 함께 검토될 전망이다.
정보의 길은 열렸지만, 그 길을 자주 걸어야 진짜 격차가 줄어든다.
버스는 달리고 있고, 이제 디지털도 그 속에 있다.
함안=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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