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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청 전경<제공=함양군> |
이번 사업은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 30개소, 디지털 인프라 지원 3개소 등 총 6600만 원 규모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함양군에서 6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경영환경 개선 항목은 인테리어, 간판, 입식 테이블 등이며, 자산성 동산과 공용 화장실 개선은 제외된다.
디지털 인프라 항목에는 키오스크, 테이블오더, 스마트오더, 포스 기기 등이 포함된다.
신청은 7월 7일부터 18일까지 함양군청 일자리경제과에서 접수 가능하며, 구비서류는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덜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나 1개 업체당 최대 200만 원 규모 일회성 지원이 실제 매출 개선으로 이어지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디지털 기기 도입이 초기 비용 일부를 줄여줄 수는 있지만, 기술 활용 역량이나 유지 비용까지 고려한 종합적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는 분석도 있다.
기계는 들여와도, 손님은 저절로 오지 않는다는 점에서 현장 중심의 맞춤형 컨설팅이나 장기적 매출 회복 전략이 함께 설계될 필요가 있다.
시설은 바뀌지만, 통장은 그대로다.
기술의 도움에 더해, 지속의 구조가 따라붙어야 한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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