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합천군, 스마트 병해충 방제 시작<제공=합천군> |
오는 7월 초부터 3440ha 규모 논에 총 3회 방제가 실시된다.
총사업비 12억3840만 원이 투입되며, 5개 방제단이 운영을 맡는다.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촌 현실에 대응한 조치다.
무인헬기는 넓은 지역을 빠르고 균일하게 살포할 수 있다.
인력 의존도를 줄이고 농약 사용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군은 축산·양봉·친환경 농가에 사전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방제 약제로 인한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다.
군은 앞으로도 방제 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병해충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농가 부담을 줄이기 위함이다.
그러나 기계화만으로 농업의 고령화 문제는 해소되지 않는다.
기술은 빠르지만, 숙련 인력의 이탈은 여전히 뿌리 깊다.
무인 방제가 농촌에 정착하려면 '접근 가능한 기술'이어야 한다.
특히 소규모 농가는 참여 구조부터 다시 설계해야 한다.
기계는 하늘을 날고 있지만, 문제는 여전히 땅 위에 있다.
농업의 지속 가능성은 결국 사람과 기술이 함께 가야 완성된다.
합천=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