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아동이 주체가 되는 기후정책 원탁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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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아동이 주체가 되는 기후정책 원탁토론회 개최

"기후위기, 우리가 답하다", 아동.학부모.시민 참여자 모집

  • 승인 2025-07-10 10:16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2025년 아동정책 토론회’참가자 모집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진주시,'2025년 아동정책 토론회'참가자 모집<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는 아동이 직접 지역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2025년 아동정책 토론회'를 오는 8월 11일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개최하고, 참가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진주시에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에 다니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 고등학생, 18세 미만 자녀를 둔 보호자, 아동시설 관계자다.

7월 9일부터 31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되며, 이메일이나 방문, QR코드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이번 토론회는 '기후위기 시대, 우리가 답하다'라는 주제로 아동과 아동관계자가 지역 사회 문제에 대해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1부는 기후위기 특강, 2부는 기후위기 대응 정책 제안 원탁토론 순으로 구성된다.

진주시는 2022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은 이후, 아동이 실제 정책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구조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후위기 대응을 주요 의제로 삼아, 아동의 목소리가 환경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번 원탁토론은 아동이 일방적으로 듣는 대상이 아니라, 스스로 문제를 제기하고 해법을 고민하는 '참여형 기획'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행정이 정책을 만들고 아동이 따르는 구조에서, 아동이 정책을 제안하고 행정이 경청하는 방식으로의 전환이 시도된다.

기후위기는 아동세대에게 가장 오래 영향을 미칠 현실이자 과제다.

가장 어리고 가장 오래 살아갈 이들이 묻는다면, 어른들의 답은 이제부터여야 한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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