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소비쿠폰 지급 앞두고 전담 조직 가동

  • 전국
  • 부산/영남

합천군, 소비쿠폰 지급 앞두고 전담 조직 가동

1인당 최대 45만 원, 7월 21일부터 신청

  • 승인 2025-07-15 17:15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합천군, 민생안정 소비쿠폰 지급 준비에 총력
합천군, 민생안정 소비쿠폰 지급 준비에 총력<제공=합천군>
경남 합천군이 7월 21일부터 시작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행정·금융기관과 협조 체계를 갖추고 본격 대응에 나섰다.

이번 소비쿠폰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주민등록자 전 국민을 대상으로 소득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합천군민은 기본 20만 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은 35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5만 원을 지원받는다.

특히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추가 지원금 5만 원이 포함돼 군민 모두가 기본적으로 20만 원 이상을 받게 된다.



지급된 소비쿠폰은 합천군 지역 내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1차 신청 기간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다.

온라인 신청은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를 통해 가능하고, 다음 날 해당 카드에 자동 충전된다.

오프라인 신청은 카드사 영업점 또는 주민등록지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며, 이 경우 선불카드가 지급된다.

지역화폐를 원하는 경우 합천사랑상품권 앱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군은 원활한 접수를 위해 일자리경제과 내에 운영총괄팀·지급결정팀·인력관리팀 등 전담 조직을 꾸리고, 읍면에도 자체 전담반을 구성했다.

아울러 신청 기한 내 접수가 이뤄지도록 마을 방송, 전광판, 리플릿 등을 활용해 집중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다만 신청 경로가 다양해 정보 접근성이나 이해도가 낮은 고령층에는 혼선이 발생할 수 있어, 신청 방법별 안내 일원화가 병행될 필요가 있다.

지원금은 카드에 들어오지만, 안내는 아직 각자의 방식에 맡겨져 있다.

소비는 지역에 머물러야 하고, 정보는 누구에게나 도달해야 한다.
합천=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1기 신도시 재건축 '판 깔렸지만'…못 웃는 지방 노후계획도시
  2. 밀알복지관 가족힐링캠프 '함께라서 행보캠'
  3. K-water 안전기동점검반 임명식...‘안전을 심다’
  4. 축산업의 미래, 가축분뇨 문제 해결에 달렸다
  5. 교정시설에서 동료 수형자 폭행 '실형'…기절시켜 깨우는 행위 반복
  1. 대전행복나눔무지개푸드마켓 1호점 공식 카카오톡 채널 개설
  2. 농산 부산물, 부가가치 창출...환경과 경제 살리는 동력
  3. 어촌서 재충전, '쉬어(漁)가요'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4. 챗봇 '해수호봇', 해양안전 디지털 혁신 이끈다
  5. 정부 부동산 대책 지방 위한 추가대안 마련 시급

헤드라인 뉴스


정청래 국회연설 "내란청산은 정치보복이 아니다"

정청래 국회연설 "내란청산은 정치보복이 아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9일 “남북이 다시 손잡는 핵심은 경제협력이고, 우리는 경제통일에 민생통일을 추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통일부가 2026년 남북협력기금으로 1조 25억원을 편성했다. 주목할 것은 경제협력사업 예산으로, 606억원에서 1789억원으로 세 배가량 증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개성공단과 같은 경제협력 사업의 재개를 위해 필요한 도로와 폐수 시설 같은 복구와 구축 사업 예산”이라며 “남북이 힘을 합치면 경제 규모도 커지고 일자리도 늘어나고, 동..

국내 증시 조정에도…충청권 상장사는 `선방`
국내 증시 조정에도…충청권 상장사는 '선방'

새 정부 출범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던 국내 증시가 최근 조정 국면을 맞고 있지만, 충청권 상장사들은 비교적 선방하고 있다. 전체적인 시장의 침체 분위기 속 8월 한 달 간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합계는 전월 대비 0.3%(4074억 원) 증가한 152조 3402억 원에 도달했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9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8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52조 3402억 원으로 전월(151조 9328억 원) 대비 0.3% 증가했다. 8월 한 달 동안 대전·세종·충남 지역의 시총은 근..

대전 공기업 임원 교체 `바람` 불까…대전관광공사 임원 교체 가닥
대전 공기업 임원 교체 '바람' 불까…대전관광공사 임원 교체 가닥

민선 8기 대전시 출범 이후 임명된 시 산하 공기업 임원이 속속 임기를 마치면서 연임과 교체의 '갈림길'에 놓였다. 이장우 시장의 임기가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물갈이를 통한 조직 변화를 꾀할지, 연장으로 막바지 조직 안정화를 선택할지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 출자·출연 기관장은 시장과 임기를 같이 하기로 조례로 정했지만, 시 산하 공기업은 지방공기업법을 적용받아 이와 무관하다. 이에 민선 8기 출범 이후 임명된 시 산하 공기업 임원들의 3년 임기가 순차적으로 끝나고 있다. 대전관광공사는 임원 교체 분위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

  • ‘한국의 情을 고향에 전하세요’ ‘한국의 情을 고향에 전하세요’

  • K-water 안전기동점검반 임명식...‘안전을 심다’ K-water 안전기동점검반 임명식...‘안전을 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