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국비 3578억 원 지원 요청

  • 전국
  • 부산/영남

거창군, 국비 3578억 원 지원 요청

중앙부처에 17개 핵심사업 건의, 국가계획 반영 요청

  • 승인 2025-07-15 19:37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구인모 거창군수 중앙부처 방문 국비사업 지원 건의
구인모 거창군수 중앙부처 방문 국비사업 지원 건의<제공=거창군>
경남 거창군이 7월 15일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총 3578억 원 규모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구인모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18명은 국가직접사업과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며 국비 확보를 위한 설득 작업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에는 총 6건의 국가직접사업을 집중 건의했다.

▲남부권 보훈휴양권 건립 ▲거창 송정대평 국도 건설공사 조기 추진 ▲진천영동합천 고속도로 조기 착공 ▲국도 37호선 마리 율리말흘 구간 4차로 확장 ▲거창 적십자병원 이전·신축 ▲거창군 화장시설 건립 등이다.



군은 이들 사업이 거창군의 장기적 성장 기반이자 지역 간 격차 해소를 위한 필수 인프라라고 밝혔다.

또한 행정안전부에는 거창 의료복지타운 도시개발사업을 포함한 총 11개 사업에 대해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

생활밀착형 기반 시설 확충과 균형발전 촉진을 위한 사업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

거창군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해당 사업들이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국가계획 반영, 연내 사업 착수로 이어지도록 전방위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구인모 군수는 "지방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반드시 국비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사업화가 가능한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직접 챙기고 끝까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비를 향한 발걸음은 행정의 시작이자 협력의 시험대다.

지역의 미래는 중앙에서 설득한 오늘의 설계도 위에 그려진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학 교직원 사칭한 납품 주문 사기 발생… 국립한밭대, 유성서에 고발
  2. [문화 톡] 대전 진잠향교의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찾아서
  3. 대전특수교육수련체험관 마을주민 환영 속 5일 개관… 성북동 방성분교 활용
  4. 단풍철 맞아 장태산휴양림 한 달간 교통대책 추진
  5. 대전 중구, 교육 현장과 소통 강화로 지역 교육 발전 모색
  1. "함께 땀 흘린 하루, 농촌에 희망을 심다"
  2. 대전도시공사,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3. 공장·연구소·데이터센터 화재에 대전 핵심자산 '흔들'… 3년간 피해액 2178억원
  4. 대전 대덕구, 자살률 '뚜렷한 개선'
  5. 대전 서구, 간호직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으로 전문성 강화

헤드라인 뉴스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에서도 태평양전쟁을 겪은 세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80년이 지났고, 전쟁의 참상과 평화를 교육할 수 있는 수단은 이제 전쟁유적뿐이죠. 그래서 보문산 지하호가 일본군 총사령부의 것이었는지 규명하는 게 중요합니다."일본 마이니치 신문의 후쿠오카 시즈야(48) 서울지국장은 5일 대전 중구 보문산에 있는 동굴형 수족관 대전아쿠아리움을 찾아왔다. 그가 이곳을 방문한 것은 올해만 벌써 두 번째로 일제강점기 태평양전쟁의 종결을 앞두고 용산에 있던 일본군 총사령부를 대전에 있는 공원으로 옮길 수 있도록 지하호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그..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올해 고1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고교학점제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 시행 첫 학기를 경험한 응답자 중 10명 중 8명 이상이 '제도를 폐지하거나 축소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학생들은 진로 탐색보다 대학입시 유불리를 기준으로 과목을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로학원은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고1 학생과 학부모 47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5.5%가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 반면 '만족한다'는 응답은 4.3%, '매우 만족한다'는..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