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농특산물 쇼핑몰 40억 돌파 감사 이벤트

  • 전국
  • 부산/영남

진주시, 농특산물 쇼핑몰 40억 돌파 감사 이벤트

누적 수치는 성장의 증표, 신뢰는 경험의 반복에서

  • 승인 2025-07-21 10:35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진주드림쇼핑몰
진주드림쇼핑몰 안내문<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는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누적 매출 40억 원 달성을 기념해 직영 쇼핑몰인 '진주드림쇼핑몰'에서 7월과 8월 두 달간 구매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진주드림쇼핑몰에서 월 10만 원 이상 상품을 구매한 회원을 대상으로 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3만 원 상당의 지역 우수 상품을 별도 신청 없이 제공한다.

신규 회원에게는 즉시 사용 가능한 할인쿠폰이 지급되며, 전 고객에게는 무료배송 혜택도 함께 적용된다.



시는 이 외에도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병행하고 있다.

진주드림쇼핑몰과 진주시장스토어는 진주시가 운영하는 농특산물 직영 온라인 플랫폼으로, 지역 내 생산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진주실크, 지역 캐릭터 하모 제품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진주시는 이를 통해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온라인 유통 기반을,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구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2년 9월 개설된 두 쇼핑몰은 개설 이후 현재까지 누적 매출 약 4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2025년 상반기에는 약 21억 원 매출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580% 이상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다만 매출 성장과는 별개로, 방문자 수 대비 실질 구매 전환율, 재구매율, 고객 만족도와 같은 질적 지표에 대한 분석은 별도로 공개되지 않아, 쇼핑몰 운영의 지속 가능성과 확장성에 대한 내부 검증 체계가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농특산물 온라인 시장은 지역별 플랫폼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지역 생산자의 특성을 반영한 상품 차별화 전략과 스토리텔링 기반 콘텐츠 강화도 향후 과제로 지목된다.

단순한 판촉을 넘어선 전략적 설계 없이는, 일시적 수치는 정체되고 반복될 수밖에 없다.

진짜 성장은 클릭이 아닌 신뢰에서 자란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1기 신도시 재건축 '판 깔렸지만'…못 웃는 지방 노후계획도시
  2. K-water 안전기동점검반 임명식...‘안전을 심다’
  3. 밀알복지관 가족힐링캠프 '함께라서 행보캠'
  4. 축산업의 미래, 가축분뇨 문제 해결에 달렸다
  5. 교정시설에서 동료 수형자 폭행 '실형'…기절시켜 깨우는 행위 반복
  1. 대전행복나눔무지개푸드마켓 1호점 공식 카카오톡 채널 개설
  2. 농산 부산물, 부가가치 창출...환경과 경제 살리는 동력
  3. 어촌서 재충전, '쉬어(漁)가요'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4. 챗봇 '해수호봇', 해양안전 디지털 혁신 이끈다
  5. 정부 부동산 대책 지방 위한 추가대안 마련 시급

헤드라인 뉴스


정청래 국회연설 "내란청산은 정치보복이 아니다"

정청래 국회연설 "내란청산은 정치보복이 아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9일 “남북이 다시 손잡는 핵심은 경제협력이고, 우리는 경제통일에 민생통일을 추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통일부가 2026년 남북협력기금으로 1조 25억원을 편성했다. 주목할 것은 경제협력사업 예산으로, 606억원에서 1789억원으로 세 배가량 증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개성공단과 같은 경제협력 사업의 재개를 위해 필요한 도로와 폐수 시설 같은 복구와 구축 사업 예산”이라며 “남북이 힘을 합치면 경제 규모도 커지고 일자리도 늘어나고, 동..

국내 증시 조정에도…충청권 상장사는 `선방`
국내 증시 조정에도…충청권 상장사는 '선방'

새 정부 출범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던 국내 증시가 최근 조정 국면을 맞고 있지만, 충청권 상장사들은 비교적 선방하고 있다. 전체적인 시장의 침체 분위기 속 8월 한 달 간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합계는 전월 대비 0.3%(4074억 원) 증가한 152조 3402억 원에 도달했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9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8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52조 3402억 원으로 전월(151조 9328억 원) 대비 0.3% 증가했다. 8월 한 달 동안 대전·세종·충남 지역의 시총은 근..

대전 공기업 임원 교체 `바람` 불까…대전관광공사 임원 교체 가닥
대전 공기업 임원 교체 '바람' 불까…대전관광공사 임원 교체 가닥

민선 8기 대전시 출범 이후 임명된 시 산하 공기업 임원이 속속 임기를 마치면서 연임과 교체의 '갈림길'에 놓였다. 이장우 시장의 임기가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물갈이를 통한 조직 변화를 꾀할지, 연장으로 막바지 조직 안정화를 선택할지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 출자·출연 기관장은 시장과 임기를 같이 하기로 조례로 정했지만, 시 산하 공기업은 지방공기업법을 적용받아 이와 무관하다. 이에 민선 8기 출범 이후 임명된 시 산하 공기업 임원들의 3년 임기가 순차적으로 끝나고 있다. 대전관광공사는 임원 교체 분위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

  • ‘한국의 情을 고향에 전하세요’ ‘한국의 情을 고향에 전하세요’

  • K-water 안전기동점검반 임명식...‘안전을 심다’ K-water 안전기동점검반 임명식...‘안전을 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