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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플라스틱 자원순환단' 유관기관 업무협약식./부산시 제공 |
이번 협약은 친환경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각 기관은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어제 오후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부산시 사회복지국장, 김양진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부산울산지역본부장, 박승해 유일산업 대표이사, 김채령 문화공감수정 협동조합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산시는 사업 운영을 위한 행정 지원을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사업 기획 및 운영 총괄을 △유일산업는 폐플라스틱 최종 수거 및 보상(리워드) 제공을 △문화공감수정 협동조합은 중간 수거 전담기관 운영을 맡게 된다.
우리동네 플라스틱 자원순환단은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와 연계해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일자리를 만들고 폐플라스틱 수거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자원순환단은 6개 시니어클럽 공익활동형 노인일자리 참여자들로 구성된다.
참여자들이 도시철도 역사, 편의점 등에서 폐플라스틱을 수거하고 선별·세척 작업을 마치면, 수거 전담기관이 이를 운반·적재하고, 최종 수거 업체가 수거 및 노인일자리 참여자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부산시는 지난해부터 우리동네 플라스틱 자원순환단을 운영하며 1803명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고, 폐플라스틱 26톤을 수거했으며, 600만 원의 노인일자리 기금을 조성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거뒀다. 특히, 조성된 기금은 자원순환단 참여자에게 보상(리워드)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정태기 시 사회복지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부산의 자원순환 운영체계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산이 지속 가능한 친환경 노인일자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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