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남해군청 전경<제공=남해군> |
이번 이벤트는 남해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국민고향 남해 브랜드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는 두 가지 형태로 진행되며 7월 22일부터 시작된다.
첫 번째는 '푸른바다, 국민고향 남해를 알려줘' SNS 이벤트다.
참여자는 남해군 공식 유튜브·페이스북에서 홍보영상을 시청한 후, 이를 창작·개선·모방한 영상을 본인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매월 무작위 추첨을 통해 월 응모자의 50%(최대 50명)를 선정해 2만원 상당 모바일상품권을 제공한다.
두 번째는 '파도 따라, 국민고향 남해로 놀러와' 체험 이벤트다.
8월 8일까지 응모 가능하며, 홍보영상 확산에 기여한 참여자 가운데 2팀을 선정한다.
선정된 팀에게는 8월 15일부터 31일 중 최대 2박3일간의 남해 체험 기회가 주어진다.
체험 이벤트는 사연 내용과 SNS 활성화 지수를 종합 평가해 선정하며, 숙박비와 교통비를 지원한다.
숙박비는 1팀당 1일 20만원 이내, 교통비는 대중교통비만 해당된다.
이연주 관광진흥과장은 "남해를 좋아하고 찾고 싶은 분들께 국민고향 남해를 알리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이벤트가 성공하려면 참여자들의 자발적인 콘텐츠 제작과 공유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체험 이벤트 참여자들이 실제 남해 체험 후 자연스럽게 홍보 대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이 중요하다.
남해군이 SNS 시대에 맞는 새로운 관광 마케팅 방식을 시도한 만큼, 참여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 만들기가 관건이다.
바다의 진짜 아름다움은 직접 와본 사람만 안다.
이제 그 아름다움을 나누는 새로운 방법이 시작됐다.
남해=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