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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장학재단이 장학기금 기탁식과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장학생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이날 행사 현장에는 기탁자, 장학생, 대표, 학력 제고 우수학교대표 및 장학재단 임원, 장학기금조성추진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재단은 올해 상반기 장학기금 기탁액은 5억 4700만 원으로, 2024년 동기간 기탁액 4억 9000만 원 대비 5700만 원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올 상반기에는 장학생 335명을 선발해 3억 99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이는 역대 최대 지원 규모로 전년 대비 21명·3900만 원이 증가한 규모라고 했다.
특히, 하반기에 별도로 선발하는 '지역대학-지역 내 취·창업 연계 장학생'은 지난해 25명·1인당 120만 원에서 80명·1인당 150만 원으로 총 1억 2000만 원 규모로 확대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인재 지역정착방안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8억 원(2024~2026년, 교당 2억 원)을 지원하는 학력 제고 사업 우수학교 인센티브 수여식에서는 지역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 우수고 육성 학력 제고 지원사업 대상 4개 고교를 공모로 선정했다.
재단은 1년 차 사업성과 종합평가 결과, 최우수학교인 구미고에는 2000만 원·우수학교인 경구고, 구미 산동고, 현일고에는 각 1000만 원씩 총 5000만 원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기탁자 여러분과 시민의 응원이 있었기에 장학재단이 힘을 낼 수 있었다"라며 "재단은 단순 장학사업을 넘어, 지역의 교육정책을 뒷받침하는 전담기구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 구미 학숙의 학습공간을 추가 확충해 더 많은 지역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미장학재단은 이날 장학기금 누적 기탁 건수는 2만 951건이며 누적 기탁금은 343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구미=김시훈 기자 sili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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