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천시와 동양대학교가 철도 인재양성과 지역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업무협력을 맺었다. |
김천시와 동양대학교가 22일 시청에서 철도 인재양성과 지역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역혁신 대학지원체계 업무 협력을 선언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교육부가 주관하고 경북도가 시행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공모사업으로 K-IDEA Valley(지역 성장 혁신 LAB)와 K-IVY(특성화 대학) 두 가지 공모과제 선정에 따라 이뤄졌다.
이 사업은 5년간 총 12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동양대학교는 김천시에 철도 특성화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베트남 철도대학과 연계한 2+2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또 스마트 첨단융합 시험선로 및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철도 분야 인증·시험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과제를 추진할 부지 확보·인허가·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철도산업의 전략적 거점화를 목표로 철도 관련 기업 유치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시는 폐교된 지례면의 김천상업고교·지례중학교에 대한 대지매입이나 임차 등의 사항을 김천교육지원청과 협의한 후 올 하반기부터 시험 선로설치와 교육 기자재 설치 등의 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협약식에서 배낙호 김천시장은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김천에서 길러내는 자립형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이번 협약의 핵심"이라며 "이번 협약이 철도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천=김시훈 기자 silim5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