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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 워터파크<제공=하동군> |
대도는 남해의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생태관광지로, 하동군의 대표 여름 휴양지다.
이번 여름 물놀이장은 7월 25일부터 8월 17일까지 운영된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장 가능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시설은 메인풀, 착수풀, 어린이풀 등 3개 풀장과 대형 슬라이드, 샤워장 등을 갖췄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야외 쉼터와 캠핑장도 마련됐다.
물놀이뿐 아니라 대도 어촌 체험마을에서는 갯벌 체험과 바다낚시도 즐길 수 있다.
아이들에게는 자연학습장, 어른들에게는 휴식처로 안성맞춤이다.
대도는 노량항에서 도선을 이용하면 10분 내외로 도착한다.
7~8월 주말에는 도선을 수시 운행해 접근성도 높다.
또한, 대도는 임진왜란 마지막 격전지인 노량해전의 역사를 품고 있다.
섬 전체를 따라 산책로와 펜션이 조성돼 1박 2일 여행지로도 적합하다.
인근 금오산 케이블카와 짚와이어는 스릴과 절경을 동시에 제공한다.
군은 여름철 물놀이와 체험, 휴식, 교육이 어우러진 복합 관광지로 대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청정 자연 속에서 온가족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숨은 보석 같은 섬 대도가 하동 여름 여행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맑은 물엔 아이들이 웃고, 산책길엔 바람이 걷는다.
바다는 늘 그 자리에 있지만, 여름은 그리 오래 머물지 않는다.
하동=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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