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청년 연결 플랫폼 '청년은 항해중' 본격화

  • 전국
  • 부산/영남

남해군, 청년 연결 플랫폼 '청년은 항해중' 본격화

청년과 기관을 잇는 프로필 기반 DB, 29일 사전 워크숍 개최

  • 승인 2025-07-23 15:44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청년센터‘청년DB 청년은 항해중’플랫폼 사전 워크숍
청년센터'청년DB 청년은 항해중'플랫폼 사전 워크숍<제공=남해군>
경남 남해군 청년센터 '바라'가 지역 청년과 기관을 잇는 온라인 기반 청년 DB 플랫폼 '청년은 항해중'을 준비 중이다.

'청년은 항해중'은 남해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청년들의 다양한 삶과 이력을 기록해 상호 이해와 협업의 토대를 마련하는 '청년 연결 플랫폼'으로, 청년과 기관 간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 형성을 목표로 한다.

플랫폼 정식 개설에 앞서, 청년센터는 오는 29일 오후 6시 30분 창생플랫폼 2층 강의실에서 사전 워크숍 '나를 담은 지도, 우리를 여는 항해'를 연다.

이 워크숍은 청년 개개인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플랫폼에 등록될 프로필을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자기 탐색과 표현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지역에서 활동 중인 다양한 기관과의 만남도 마련돼 있다. '물살이 파티', '같이 항해해요', '나만의 지도 그리기', '항해일지' 등 청년과 기관이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해당 플랫폼은 남해에 거주 중인 청년뿐 아니라 귀촌을 준비하는 청년, 청년과 함께 일하고 싶은 단체나 기관 등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청년센터는 워크숍 참여자들의 프로필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착수하고, 이를 통해 청년 활동의 가시성과 연결 가능성을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 청년의 삶을 주체적으로 기록하고 지역 안에서 실질적인 연대를 만들어가는 데 의의가 있다.

작은 프로필 하나가 새로운 항해의 방향을 열 수 있다는 믿음 아래, 청년들의 항해는 지금부터 시작되고 있다.
남해=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TX 세종역 카드 폐기...CTX 2개 노선 현실화하나
  2. 여섯권 수첩에 담긴 자필 일기 223편… '김대중 망명일기' 발간되다
  3. 꿈돌이 라면, 막걸리 이어 ‘꿈돌이 호두과자’ 출시
  4. 희망의책 대전본부, 제18회 우리 대전 같은 책 읽기 올해의 책 선정
  5. 대전 6개 교사·공무원노조 "정치기본권 더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
  1. 가장 더운 대서…펄펄 끓는 도로
  2. 충남 수해지역 도움 손길 이어져
  3. 35도 폭염에 오전부터 대전·충남 온열질환자 속출
  4. 안철수, "보 철거보단 지류 정비하는 쪽으로"… 이재명 4대강 재자연화 재검토 필요
  5. 충남대 '대외협력추진위원회' 위원 41명 위촉… 지역사회 연계 강화

헤드라인 뉴스


행복청, `행정수도청` 격상? 행정수도특별법 통과에 달렸다

행복청, '행정수도청' 격상? 행정수도특별법 통과에 달렸다

2006년 개청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20년 만인 2026년 '행정수도청'으로 격상된 조직으로 탈바꿈할지 주목된다. 행복청은 2030년 세종시 국책사업 완성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으나 수년째 2000억 원 안팎 예산으로 축소된 조직을 운영해왔다. 행정수도청이란 새 이름 부여는 5월 1일 조국혁신당, 6월 24일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통과 여부에 달려 있다. 2003년 12월 신행정수도건설특별조치법 이후 22년 만인 올해 12월 국회 문턱을 다시 넘는다면,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완성에 한걸음 더..

장동혁 “12·3 비상계엄 민주·국힘 모두 책임”… 대표 출마선언
장동혁 “12·3 비상계엄 민주·국힘 모두 책임”… 대표 출마선언

국민의힘 장동혁 국회의원(충남 보령·서천)은 23일 12·3 비상계엄 유발의 책임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에게 있다는 점을 내세우며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과 지지 기반이 취약한 지역 인사 중용 등의 공약도 제시하며 소위 ‘영남 자민련 탈피’도 강조했다. 장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박물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계엄은 수단이 잘못되기는 했지만, 윤석열 정권을 끌어내리기 위해 끊임없이 의회 폭거를 저지른 민주당에 커다란 책임이 있고 그에 맞서 제대로 싸우지 못하고 내부총질만 일삼았던 국민의힘에게도 나머..

행복청, `대통령실·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대응
행복청, '대통령실·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 대응

행복청이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의사당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을 전제로 한 실행 로드맵을 추진한다. 행정수도 추진을 공약으로 내건 대통령실과 이미 국회법에 따라 관련 절차를 실행 중인 국회 사무처 협의를 전제로 한다. 다만 이 과정에서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 시기는 각각 2029년, 2033년으로 지연될 전망이다. 문재인·윤석열 전 정부 당시에는 각각 2027년 완공으로 제시된 바 있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23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대통령 집무실의 경우, 처음엔 부분 이전으로 검토를 했던 적도 있다. 지금은 완전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자연을 느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숲속의 문고’ 개장 자연을 느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숲속의 문고’ 개장

  • 온열질환자 발생 대비 구급 물품 점검 온열질환자 발생 대비 구급 물품 점검

  • 가장 더운 대서…펄펄 끓는 도로 가장 더운 대서…펄펄 끓는 도로

  • 꿈돌이 라면, 막걸리 이어 ‘꿈돌이 호두과자’ 출시 꿈돌이 라면, 막걸리 이어 ‘꿈돌이 호두과자’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