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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경북도) |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올해로 15회로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되어 지방선거가 있는 해를 제외하고, 매년 이어져 온 국내 최대 규모의 지방정책 경연의 장이다.
대회는 단순한 지방정책 경연을 넘어, 각 자치단체의 우수 정책과 공약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 중심의 학습과 협력을 통해 지방정책의 방향을 모색하는 축제의 장으로서의 의미도 크다.
올해 대회의 주제는 '회복력 도시(Resilient City), 인간다운 도시(Humanitas City)'로 기후위기, 재난, 인구구조 변화 등 복합적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지역사회를 실현하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올해 우수사례 공모는 경제 및 지역산업 지원,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안전 및 재난 관리, 기후.환경.생태.사회적 자본. 공동체 강화 등 총 7개 분야에서 진행됐다.
전국 기초자치단체로부터 총 401건의 정책사례가 접수되었으며, 이 중 191건이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 191건은 24일 현장 발표 평가와 최종 심사를 거쳐, 분야별로 최우수상 3건, 우수상 6건이 선정 시상될 예정이다. 우수사례는 앞으로 도서와 영상 콘텐츠로 제작되어 전국 지자체에 공유된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대회는 경북의 정책성과를 전국에 알릴 소중한 기회이자, 다른 지자체의 혁신적인 정책을 도내에 접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경상북도는 다른 지자체의 좋은 정책을 벤치마킹하는 한편, 공약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드는데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 고 강조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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