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창녕군새마을회, 산청 수해복구에 따뜻한 연대 실천<제공=창녕군> |
창녕군새마을회는 24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군 신안면에 새마을지도자 46명을 보내 복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산청군새마을회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창녕군 각 읍면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지도자들이 힘을 보탰다.
이들은 토사 제거, 침수 가재도구 정리, 농가 일손 돕기 등 다양한 복구 작업에 나섰다.
기온이 33도를 넘는 무더위 속에서도 봉사자들은 묵묵히 현장을 누비며 실질적 도움을 전했다.
피해 주민들은 진심 어린 손길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큰 위안을 받았다.
황영수 창녕군새마을회장은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는 일은 새마을회의 존재 이유"라고 말했다.
이번 지원은 민간 자발성에 기반했지만, 향후엔 지속적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도 나온다.
재해가 반복되는 시기에 대비한 권역별 봉사 대응 매뉴얼 마련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봉사는 순간이지만, 복구는 구조다.
따뜻한 손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도 함께 짜여야 한다.
창녕=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