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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림공원<제공=함양군> |
한국관광공사 '관광 데이터랩' 분석에 따르면, 전년 대비 26.9% 증가했다.
이는 2위를 기록한 지자체의 4.5%보다 6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관광객 증가는 산악 관광과 체험형 콘텐츠 활성화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칠선계곡과 백무동, 남계서원과 상림공원 등 사계절 관광지가 인기를 끌었다.
'오르GO 함양' 완등 인증 사업도 관광 흐름에 힘을 보탰다.
군은 산악자원을 기반으로 계절별 관광 홍보를 지속해 왔다.
여행 리서치 기관 '컨슈머인사이트'의 조사에서도 함양은 상위 5%에 포함됐다.
산·계곡, 등산, 지역축제 부문에서 여행자와 지역 주민 모두의 높은 추천을 받았다.
칠선계곡 탐방 기간도 4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돼 체류 수요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군은 'BEST 39' 관광자원 운영과 콘텐츠 확장 전략을 계속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자연과 문화의 경쟁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1,000만 관광 시대에 걸맞은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발길이 늘어난 만큼, 지도가 새로 그려지고 있다.
관광도시는 숫자가 아니라, 찾는 이유로 완성된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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