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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로컬푸드 직매장 연중무휴 시범 운영 돌입<제공=남해군> |
이번 조치는 여름 휴가철 관광객 증가에 대응하고, 월요일 출하 기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된다.
기존 화요일 휴무로 인해 월요일 농산물 출하를 꺼리는 경향이 있었고, 이는 신선 농산물의 공급 불균형으로 이어졌다.
군은 시범 운영을 통해 출하 안정과 유통 개선을 동시에 꾀한다.
운영 마감 시간은 기존 오후 8시에서 오후 7시로 1시간 단축된다.
근무시간도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로 조정된다.
근무 인력은 평일 2명, 주말 3명으로 탄력적으로 배치된다.
여름철 관광 수요와 소비자 이용 편의를 모두 고려한 구조다.
남해군 유통지원과장은 "그동안 화요일 휴무로 월요일 출하 기피가 반복돼 공급 차질이 있었다"며, "이번 시범 운영은 농산물 출하 안정성과 직매장 이용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 밝혔다.
또한 "운영 효율성과 현장 반응을 면밀히 분석해 향후 운영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라 덧붙였다.
한편, 남해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 농업인이 직접 생산·가공한 농·수·축산물과 가공품을 판매하는 직거래 판매장이다.
신선한 먹거리 제공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새로운 운영은 단순한 편의의 확장이 아니라 제도를 다시 묻는 실험이기도 하다.
남해=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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